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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K팝스타

K팝스타 우예린 안예은 <분홍신> 연탄곡 심사평

K팝스타 우예린 안예은 <분홍신> 연탄곡 심사평


필자는 복면가왕과 K팝스타를 함께 좋아한다. 필자는 복면가왕에서 프로들이 부르는 무대라 평가하는 잣대가 매우 높다. 하지만 K팝스타에서는 아마추어라고 생각하고 눈 높이를 낮추어서 본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와 캣츠걸 차지연 무대를 본 후에도 K팝스타 우예린 안예은 무대는 부족함이 없었다. 락스타(가동 K팝스타)는 K팝스타 수준을 뛰어 넘었다. 


<분홍신> 아이유의 노래 색깔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었고 새로운 노래처럼 들렸다. 새롭게 들린 노래에서 알 수 있듯이 우예린 안예은은 정말 남다른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원곡 아이유 <분홍신>을 들어보자. 



아이유 The red shoes (분홍신) 노래 듣기


아이유의 <분홍식> 노래는 특유의 귀여움이 묻어있고 째즈&블루스와 뮤지컬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이번에는 K팝스타 안예은 우예린 <분홍신>을 들어보자. 


K팝스타 락스타 <분홍신> 노래 듣기 



K팝스타 우예린은 어항, 보름달 등 K팝스타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독특한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참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안예인은 처음 TV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떨어지지 않고 오른 것만 해도 그녀가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방증한다. 



우예린 안예은 <분홍신>을 듣는 순간 아이유 <분홍신>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오롯이 락스타의 노래에 흠뻑 빠졌다. 조금은 몽환적인 느낌으로 피아노 곡에 왈츠를 추듯이 멜로디가 전개 되었다. 조금은 허스키한 목소리 안예은과 동화느낌의 고운 우예린 목소리가 너무나 잘 어울렸다.



의상에서 보듯이 우예린은 마법에 걸린 소녀였고 안예은은 마법을 거는 마녀 컨셉에 맞게 우예린은 소녀 목소리로 소녀 감성을 잘 녹여냈고, 안예은은 걸쭉한 마녀 목소리로 마녀 같이 느껴졌다. 무대 준비도 완벽했고 보여준 무대 또한 작품 그 자체였다. 



양현석은 연탄곡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연탄곡 뜻은 한 대의 피아노로 두사람이 연주하는 곡을 말한다. 양현석은 연탄곡이 왜 연탄이라고 하는지 물어보았으나 유희열과 박진영 두 사람 모두 모른다고 했다. 


연탄 뜻은 이어질 연(連)에 두드릴 탄(彈)으로 두사람이 하나로 이어져 한대의 피아노를 친다는 의미이다. 


유희열은 캐스팅 워나비 명단에 우예린과 안예은을 찍었다. 시청자들이 처음 보고 듣는 참가자인데 개인적으로 안예은의 선택은 모험수라고 밝혔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따지자면 남아있는 참가자 중에 1등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왜 이런 좋은 참가자가 한 번도 TV에 나오지 않았을까? 기존 가수와 다른 참신하고 독특한 참가자를 찾는다는게 K팝스타 시즌5의 모토가 아니였는가? 개똥벌레를 불렀던 신형원과 <누구 없소>에 한영애가 생각났다. 


안예은 노래 듣기

홍연, 2R 자작곡,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심사위원들은 안예은에 대해 좋게도 봤지만, 대중적이지 않고 계속해서 진한 색깔로 지적받았다. 안예은은 어렵게 3라운드을 통과했다. 양현석은 3라운드까지 지켜본 다음 안예은 양에 대해 어떤 곡을 불러도 이렇게 부를 것 같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안예은은 K팝스타에 나오기 전까지 되게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너 색깔 되게 세!"라고 하니까 걱정이 되었다고 밝혔다. 안예은은 계속 방송에 나오지 않으니까 친구들이 지쳐갔고 부모님이 실망했을거라고 이야기를 남겼다. 



박진영 심사평은 작품이라고 극찬하였다. 그것도 자신있게 말한다고 이야기했다. K팝스타 역대 참가자 중에 음악성에서는 이진아 양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와! 또 오늘 이런 걸 보게 되었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앉아서 두 사람을 쳐다보기가 무섭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볼펜을 두고 작품이라고 하지 않는데 기능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사람의 무대는 작품 이유는 둘의 가치관, 성격, 취향 이런 것들이 잔뜩 들어가 있고 아이유의 노래가 아니라 K팝스타 우예린 안예은의 노래였다고 한다. 작품 발표회 온 기분이었고 감동적이어서 심사를 잘 못하겠다고 극찬했다. 


양현석 심사평은 훌륭한 뮤지컬 팀이 봤어도 박수를 칠만한 무대였라는 평가였다. 양현석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장르의 노래인데 이렇게 저를 빠져들게 만들었다면 그건 분명히 훌륭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추가로 너무 감동을 받아서 음악적인 부분을 전혀 이야기하지 못했다. 연탄 연주는 두 사람이 네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면 잘못하면 지저분해지고 부딪힐 수가 있는데 놀랍도록 잘 어우러지게 네 손 연주로 편곡한 센스가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단 하나 걱정되는게 있다고 밝혔다. 두 친구가 남아 있는 친구 중에 가장 독창적이고 독특한데 걱정은 앞으로 우에린 안예은이 가요계에 나와서 어떤 음악을 할까? 걱정 반 기대 반이라고 밝혔다. 음악 선배로서 가슴 안에서 고민했던 부분이라고 한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둘이 합치니까 중화가 되어서 대중적이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하나의 색깔이 아닌 매번 다른 컨셉에서 출발했던 두 사람이라 패턴이 읽힐 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 무대는 둘 아니면 이렇게 못했을거고 잔혹 동화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JYP와 YG는 캐스팅을 포기했다. JYP와 YG는 팀으로 두 사람을 뽑고 싶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아마 각자 하고 싶은 게 더 많을 거라 생각든다. 


박진영은 둘이 할 때는 시너지가 나는 것 같은데 한명씩 한다고 하면 솔직히 자신이 많지 않다고 한다. 두렵고 자신이 없어서 조언을 할 수는 있지만 잘못하면 해가 될까봐 두려움이 커서 JYP는 캐스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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