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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헬스장 환불 사기 폐업, 받을 수 있나?

헬스장 환불 사기 폐업, 받을 수 있나?

KBS 소비자 리포트에서 "헬스장 고의 부도 주의보"라는 제목으로 피트니스 센터의 사기 행각이 성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필자는 약 10년 전에 어마어마한 규모의 헬스장에서 부도로 인해 폐업했고 2개월 가량 손해를 보았다. 그 헬스장에는 골프 회원들이 많아 골프채가 중요하지 1년 회원권은 별로 중요하게 취급되지도 않았다. 



필자는 그런 안좋은 일이 있고 나서는 헬스장을 아예 찾지 않았다. 어떤 헬스장이라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먹고 나르면 돈을 찾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방법 자체가 없다. 


KBS 소비자 리포트에서도 헬스장 사기 행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개업도 하지도 않고 회원을 받아 먹고 튀는 형태도 있다. 



국가에서 이런 먹튀를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자신 앞으로 재산을 두지 않고 개인 파산 신청을 하면 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악용하는 사레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뭣 모르고 뛰어들었다가 헬스장이 망해 폐업하는 사례에 대해 살펴보면 B 헬스장 대표는 평균 매출 1억 2~5천정도 나왔는데 자신이 인수한 후에 3천만원씩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적자가 계속 되었다고 했다. 



헬스장 운영비가 급여 2500만원, 월세 1300만원, 관리비 500만원, 세탁비 150만원, 광고비 200만, 잡비, 200만원, 금융비용 100만원으로 약 5천만원이 들었고 매출이 3천만원이라면 매달 2천만원 적자가 새기는 셈이다. 



헬스장 환불,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헬스장 폐업으로 인한 경우 받기 어렵다. 왜냐하면 헬스장이 고의적으로 폐업했다는 것을 입장하기 어렵고 환불을 위해 소송을 걸어봐도 헬스장 대표가 개인 파산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헬스장 사기 너무 만연한 가운데 운영난이나 고의적인 헬스장 폐업으로 피해입은 소비자가 많은 만큼행정당국은 설립 요건을 강화해 일정한 재정 상태를 갖춘 후 헬스장을 개장하도록 해야한다. 개장 후에도 별도의 점검 장치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게 해야한다. 



헬스장 사기 예방법. 한달치만 끊어라! 1년 끊고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 못봤다. 비싸더라도 한달치 끊고 한 달 후에 운동을 안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욕심 내지 말고 한 달씩 끊자. 그러면 헬스장 환불 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추가: 한달치만 끊으면 돈이 비싸게 들어가는 건 사실이다. 꾸준히 운동할 분들은 몇 사람 모아서 함께 등록한다. 1년치를 끊고 2사람이 함께 사용한다고 하면 1년이 아닌 6개월짜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헬스를 끊을 때 계약 문서, 업주 신상 정보가 나와 있는 사업자 등록증을 달라고 해 사진을 찍어두자. 사장의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면 알려 줄 것이다. 만약에 이런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다른 헬스장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신상 정보를 바탕으로 형사 고소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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