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네모의 꿈, 준케이 3R 8표 <레인 Rain>

복면가왕 네모의 꿈, 준케이 3R 8표 <레인 Rain>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8표 받기가 힘든데 네모의 꿈 준케이가 8표를 받았다. 복면가왕 역사상 이런 득표수는 없었다.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화생방실 크레오파트라 김연우가 음악대장 하현우처럼 91표를 얻지 못했고,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거미도 그렇고 여전사 캣츠걸 차지연도 마찬가지다. 

복면가왕 네모의 꿈은 3라운드 곡으로 원곡 이적 노래 <Rain>을 선곡했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감성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선곡이라고 이야기했지만, 필자는 3라운드 노래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3라운드 노래는 미친 고음이 들어 있는 그런 곡이어야 한다. 복면가왕 네모이 꿈의 노래가 끝나자 사람들은 많은 박수를 쳤지만, 표는 모두 음악대장에게 갔다. 판정단들은 음악대장 하현우에게 몰표를 던졌다. 

복면가왕에서는 선곡이 중요한데 음악대장 하현우가 2라운드 노래를 3라운드에 들고 나왔다면 캣츠걸을 이기지 못했거나 표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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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해서 가왕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 양화대교를 불렀던 코스모스 거미처럼 슬픈 노래에 최적화된 가수라면 감서을 자극하는 노래가 3라운드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대부분 미친 고음이 있는 노래가 무대를 지배하기 마련이다. 

복면가왕 준케이 <레인 Rain>

복면가왕 준케이는 2라운드에서 원곡 라디의 <엄마>를 불렀다. 준케이가 3라운드에서 부른 <Rain>은 2라운드에서 부른 <엄마>의 감성과 비슷했다. 복면가왕 네모의 꿈은 그런 의미에서 3라운드 선곡을 잘할 필요가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복면가왕 네오의 꿈 심사평을 들어보자. 

유영석은 <Rain>이 서서히 올라가서 클라이맥스에 이르는 발라드가 아니고 웨이브를 치는 블루스 음악인데 그런 블루지한 음악에서 이런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은 보통 내공으로 안된다. 완벽하게 본인만의 색깔로 블루지한 느낌으로 소화를 해주었다고 평가했다. 

복면가왕 네모의 꿈에 대해 김형석은 이적씨 본인 색깔이 강한 싱어송라이터이기 때문에 다른 가수가 자신의 색을 내며 부르기 어려운 노래다. 그런나 복면가왕 준케이가 아주 잘 소화했다고 평가 내랬다. 특히 투수의 묵직한 직구처럼 노래가 힘있게 들어왔고 아주 좋은 가수임은 분명하다고 이야기 남겼다. 

참고로 김새롬은 복면가왕하면서 처음으로 자기를 울린 남자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복면가왕 준케이는 3라운드 91대 8은 너무한거 아니나고 3라운드 간게 안 간 거보다 더 부끄러운거 같다고 이야기를 남겼다.

아쉬웠지만, 복면가왕 네모의 꿈 선곡이 좋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래를 불러준 준케이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