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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 특급 포수 야디어 몰리나 가치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특급 포수 야디어 몰리나 가치


오승환 세인트루이스와 스플릿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오승환은 계약 후 40인 로스터에 올라갔고 뎊스 차트상 2번째 불펜 투수가 되었다. 


뉴스에서 25인 로스터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이건 헛소리다. 비시즌에는 25인 로스터라는 게 의미가 없고 40인 로스터만 존재한다. 25인 로스터를 액티브 로스터(Active Roster)라고 하는데 비시즌에는 40인 로스터가 된다. 


스플릿 계약이 아니라면 마이너리그로 간다고 해서 연봉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메이저리그에 뛸 실력이 된다면 누가 마이너리그로 보내겠는가? 

오승환 연봉 총액은 1+1년간 $11M로 알려져 있다. 2016년은 총 $5M까지 받을 수 있고 보장 연봉이 $2.5M, 인센티브가 $2.5M로 추정된다. 2017년은 클럽 옵션으로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6M이라고 한다.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안방 마님은 야디어 몰라나이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대비한 문제에 대해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와 상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류현진이 신인시절 A.J. 엘리스에게 모든 것을 전담했듯이 오승환 또한 야디어 몰리나에게 모든 것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야디어 몰리나는 세계 최고의 포수다. 현 시점 3대 포수를 꼽으라면 야디어 몰리나가 있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3개를 거머쥔 자이언츠 포수 버스터 포지가 있다.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3대 포수라고 볼 수 있다. 



그 중 올스타 연속 7회, 골드 글러브 연속 8회를 달성한 포수는 야디어 몰리나 뿐이다. 참고로 버스터 포지는 올스타 3회, 실버 슬러거 3회, MVP 1회, 신인왕을 달성한 최고의 포수 중 한명이다. 버스터 포지의 수비력 또한 일품인데 그가 골드 글러브를 수상 못한 것은 야디어 몰리나의 아성 때문이다.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MVP 선수는 포수 살바도르 페리스였다. 포수의 위치가 정말 중요한데 월드시리즈에서 타격까지 터졌으니 MVP가 될 수 밖에 없다. 세인트루이스 전력의 반이 야디어 몰리나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야디어 몰리나의 가치는 정말 크다.


야디어 몰리나는 포수 수비로서 중요한 부분인 도루 저지율에서 12년 동안 무려 44%를 기록했다. 이뿐만 이나라 야디어 몰리나는 소위 미트질이라고 불리우는 프레이밍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 중 한명이다. 게다가 볼 배합으로 상대가 멘붕으로 빠트린다.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좋지 못했던 것은 야디어 몰리나의 기가 막힌 포수 능력 때문이었다. 때로는 몸쪽 높게 볼을 요구해 타자가 움찔하게 만들어 바깥쪽 공으로 승부를 건다. 상대가 바깥쪽을 노리면 더 바깥쪽으로 요구하기도 한다. 


다저스 타자들이 대부분 포스트시즌에서 야디어 몰리나에게 많이 당했다. 특히 야시엘 푸이그가 많이 당했다. 야디어 몰리나는 타자마다 특성을 잘 알고 볼배합 설계하는 데 있어 정말 타짜 중에 타짜다. 게다가 몰리나는 정말 영리한 타격까지 해서 상대의 허를 잘 무너뜨리는 타자이기도 하다.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포함해 메이저리그 다섯 팀과 협상을 벌였고 그 중 오승환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곳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가 생소한 오승환에게 최고의 선물이 바로 특급 타짜 야디어 몰리나인 것이다. 


오승환과 야디어 몰리나의 조합이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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