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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풀러스 라이더 평점 갑질 진상 유형

풀러스 라이더 평점 갑질 진상 유형


본격적으로 풀러스 평점 올리는 방법 라이더편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필자가 기억하는 평점 5.0 라이더 분 중에서 인상 깊게 기억나는 분들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직장인 남자 분였는데 마치 드라이버인 필자가 고객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라.


마치 고객 상대 하듯이 깍듯하게 대하면서 길을 잘못 들었을 경우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더 좋은 길로 안내해 주더라.  


기억에 남은 라이더 분은 여자 분이였는데 기분 좋은 대화는 물론, 차에서 내릴 때 두유를 먹으라고 주더라. 이 얼마나 훈훈한가? 



1. 시간 약속 잘 지키기

카풀 드라이버에게는 시간이 돈입니다. 특히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여대생들은 마치 남자 친구에게 하듯 시간 약속을 잘 안지키는데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짜증이 많이 난다. 


드라이버도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특히 아침 출근 시간에는 약속 시간을 꼭 지켜주시는 것이 좋다. 


만약 픽업 장소에 주정차 단속 CCTV가 있는 곳이라면 라이더가 나와 있지 않을 경우 올 때까지 도로를 계속 돌거나 주정차 단속으로부터 안전한 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나와 있는 것이 좋다. 


매칭 후에 드라이버가 언제 오는지 대충 알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미리 기다리고 있는 것이 좋다. 


드라이버가 도착한 후 5분 이상 기다리게 한다면 노쇼 처리를 해서 타지도 않았는데 3,000원을 내야하고 타고 갈 차량도 없는 최악의 경우기 생기도 한다. 


풀러스 라이더 평점 관리 필요

2. 주정차하기 힘든 곳 피하기 

어떤 라이더는 사거리 한복판을 픽업 장소로 지정하더라. 주정차하기 힘든 곳이라면 반드시 미리 나와 있는 것이 좋고 그게 아니라면 주정차히기 좋은 장소를 출발지로 선택해야 한다.  


차량 한대가 겨우 지나가며 주차할 공간이 없는 곳을 출발지로 설정하시면 매우 곤란하다. 주차단속 CCTV가 없고 주정차할만한 곳을 설정하시는 게 좋다. 


3. 정확한 출발지와 목적지 설정

드라이버는 내비게이션에 찍힌 출발지를 보고 간다. 출발지가 정확하다면 기다리는 장소에서 드라이버와 바로 만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전화를 해야하고 도착해서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된다.


아파트나 대학교 경우 대충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드라이버들이 싫어한다. 특히 외부차량을 통제하는 아파트일 경우 출발지로 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


대학교 입구에 출발지를 찍어놓고 산꼭대기 지점까지 오라고 하면 드라이버들이 마음속으로 짜증을 낼지도 모른다. 


목적지를 잘못 찍고 난 뒤에 1km 정도 더 가야한다며 조금만 더 가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드라이버에게 진상 라이더로 찍히게 될 것이다. 


풀러스 라이더 진상이 되지 않으려면...


4. 정확한 옵션 설정 인원수, 짐 

드라이버는 인원수에 대해 민감하다. 만약 1명이 타기로 했는데 2~3명이 탄다면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1명을 태우는 게 평점받는데 유리하고 여러명 타면 택시 기사가 된다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에 1명 타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 


라이더의 경우 실수로 옵션을 체크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드라이버에게는 1명인지 2~3명인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짐이 있는 경우도 난감한데 트렁크에 짐이 실려 있거나 뒷자리 여유가 안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먼저 문의하시는 것이 좋다. 


간혹 애견을 타고 탑승하시려는 라이더가 있는데 카풀은 펫택시가 아니다. 얼마전 반려견이 카풀을 타고 차 시트에 구토를 했던 사건이 있었다. 냄새나고 오염된 가죽시트는 어쩔... ㅠ.ㅠ




5. 담배 냄새 및 술 냄새 NO

필자는 비오는 날 대학교 캠퍼스 안에 라이더를 픽업하러 갔다. 그때 차를 기다리는 동안 친구 2명이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라이더가 타자마자 담배 냄새에 죽겠더라. 더군다나 비오는 날이라 문을 열고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담배 냄새는 정말 끔찍했다. 


필자는 같은 대학교 선배임을 밝혔고 카풀 타기 전에 담배 피면 안된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담배를 안피우는 드라이버에게는 담배 냄새 나는 라이더 최악이다. 



풀러스 라이더 갑질 유형


5. 뒷자리보다 앞자리 

직장 동료 차를 타면 뒷자리에 타지 않고 보통 앞자리에 탄다. 자신보다 연배가 높거나 직장 상사라면 뒷자리에 탈 수도 있다. 


모르는 차에 앞자리 타는 것이 민망할 때도 있지만, 드라이버들은 라이더가 뒷자리에 타게 되면 거리감을 더 느끼고 택시 기사가 된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가급적 나이가 어리다면 앞자리에 타고, 굳이 뒷자리에 타고 싶다면 카풀을 타기 전에 드라이버에게 뒷자리에 타도 괜찮은지 물어보는 게 좋다. 



6. 차 안에서 음식 금지

필자는 가족이 탈 때도 차안에서 음식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차안에서 흘리게 되면 골치 아픈 일이 많아진다. 부스러기가 많은 과자나 시트에 끈적한 음료수를 흘린다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차 안에서 미리 물어보지 않고 음식물을 먹는 라이더가 있었다. 운전내내 신경쓰였는데 설상가상 먹고 난 쓰레기까지 흘리고 갔다. 남의 차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풀러스 라이더 평점 관리 필요


8. 적절한 대화 및 회장님 모드 금지 

카풀은 택시가 아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대화가 필요하다. 


카풀 드라이버는 언제 택시 기사 취급 받게 된다고 느낄까? 드라이버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대화없이 운전만 해야할 때 택시 기사 취급 받는다고 느낀다. 


라이더가 타자마자 뒷자리에 앉아 시종일관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고 있다면 드라이버는 마치 택시 기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드라이버가 돈이 안되는 카풀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혼자 가면 심심하기 때문인데,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적게 받는 돈에 대해 보상 받으려는 심리가 있다. 


라이더는 카풀 드라이버에 대해 돈을 주고 받는 주종관계가 아닌 이웃으로 생각하고 대하는 게 좋다. 딱히 할 이야기가 없으면, 카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자. 


예를 들어 드라이버에게 카풀을 하면서 진상 라이더가 있었는지 물어보면 여러가지 경험담을 이야기해줄 것이다. 라이더로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알게 될 것이다.


풀러스 라이더 이쁘면 이쁜짓만 한다



9. 전화통화 및 휴대폰 사용 적당히, 욕설 NO


평점이 낮은 라이더를 태워보니 평점이 낮은데는 이유가 있었다. 차를 타기 전부터 전화를 하면서 오더니 차를 타고 내릴 때까지 전화를 붙들고 있더라. 


듣고 싶지 않은 대화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소음공해였다. 차리리 말 없이 가는 분들이 그리웠다. 전화를 하면서 욕까지 섞어서 하는 라이더가 있었는데 차에서 내리게 하고 싶을 정도였다.


전화 통화는 적당히 하고 욕설은 절대 하면 안된다.  


10. 문 콕 금지, 쾅 금지 


아파트 내에 주차를 할 때가 없어서 좁은 주차 공간에 있었다. 시동을 끄고 있었는데 라이더는 차번호판을 확인하고 곧바로 차 문을 열고 탔다. 


필자가 우려했던 문콕 사고가 발생했다. 라이더가 누군지 미리 알았으면 차를 빼서 넓은 공간에서 탑승하도록 했을 것이다. 문 콕 사고 드라이버 마음을 찢어 놓는다. 


차를 타고 내릴 때 문을 너무 세게 닫는 것 또한 드라이버 마음을 아프게 한다. 주로 차가 없는 사람들이 이런 실수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 차처럼 드라이버 차를 아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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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리한 내비게이션 역할 및 톨비 문제


라이더가 가는 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최적길을 안내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를 지나치게 되면 드라이버가 빈정 상할 수도 있다.  


드라이버는 주로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길로 가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가려고 한다면 미리 상의를 해야 한다. 


만약 8km에 22분 걸리는 일반도로 대신 18분 13km 걸리고 1,000원이나 내야하는 유료도로로 가자고 한다면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게다가 톨비까지 드라이버가 부담하게 된다면 5km에 대한 유류비 750원을 더해 1,750원을 손해보게 된다. 


12. 드라이버는 평점으로 복수한다.


드라이버도 라이더를 평가한다. 후하게 평점을 줘왔던 드라이버라도 평점 테러를 당하게 되면 까칠하게 평점을 주는 드라이버로 바뀌기도 한다. 


드라이버가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라이더를 태우고 나서 기분이 상했다면 평점으로 되갚아 준다. 이는 다른 드라이버를 위함이기도 하다. 


라이더 또한 평점을 관리하는 게 좋다. 라이더 평점 4.5 이상이라면 드라이버에게 인기가 좋고 평점이 3점대라면 드라이버가 외면한다. 


풀러스 라이더 평점 낮으면 낮은 이유가 있다.


마치면서


풀러스 평점은 드라이버에게 너무나 가혹했다. 풀러스의 악명 높은 평점 제도로 인해 갑질 진상 라이더를 양산해냈다. 


필자는 라이더에게도 카풀 문화 발전을 위해 평점에 따라 할인 금액을 차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라이더의 갑질이 점차 줄어들 것이다.


앞으로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존중하는 카풀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학수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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