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22대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Lazenca, Save Us

복면가왕 22대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Lazenca, Save Us

오랜만에 새로운 복면가왕이 탄생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추정)가 새로운 22대가왕 자리에 올랐다. 음악대장은 신해철 넥스트 <Lazenca, Save Us> 노래로 고막을 파괴했다. 

음악대장 하현우는 무엇보다 곡 선택이 매우 좋았다. 1라운드에서 <토요일은 밤이 좋아> 노래를 불렀고 네티즌들은 이때부터 음악대장 정체로 하현우를 손꼽았다. 

이유는 음색에서 락적인 발성까지 하현우였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음악대장 하현우는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도 진가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복면가왕 하현우는 평소 故 신해철을 존경한다는 뜻을 오래 동안 보여왔는데 故 신해철 원곡 <민물장어의 꿈>을 불렀다. 

하현우 <민물장어 꿈> 노래 듣기

이 곡에서 나즈막하게 읊조리는 부분이 많아 하현우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노래였다. 복면가왕 하현우는 2라운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복면가왕 하현우는 창법은 신해철과 빼다 닮았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민물 장어의 꿈>에서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선택했고 감동의 도가니였다. 

음악대장 하현우는 22대가왕을 노리고 왔고 3라운드에 무대를 압도할만한 노래를 배치했다. 그 노래가 바로 22대 복면가왕에 오르게 했던 <Lazenca, Save Us>였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준비한 세곡을 다 부르고 집에 가는 게 목표였고 오늘 이루게 된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음악대장 하현우는 여기까지 왔으니 복면가왕 자리에 오리고 싶다는 야망을 공개했다. 

복면가왕 하현우는 3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 모든 장기와 영혼을 다 빼서 노래할 거라고 밝혔다. 하현우는 3라운드에 가장 쎈 노래를 배치했고 불확실한 2라운드를 넘겼으니 3라운드에 불태우겠다는 포부를 발힌 것이다. 

복면가왕 하현우 노래 듣기 (1절)

음악대장 하현우 노래 듣기 (전체)

<Lazenca, Save Us>

라젠카 세이브 어스

라젠카 뜻: 인류의 선조인 카로안 문명 시대에 황실 기사의 영혼이 깃든 기계전사들을 총칭하는 단어이다. 라는 영혼, 젠카는 기계전사를 의미하며 라젠카(영혼기병)은 영웅적인 혼을 지닌 기계전사를 뜻한다.

유영석은 복면가왕 음악대장에 대해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아니라 전국구라고 밝혔다. 캣츠걸이 할 수 없는 장르를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통성이 있는 "록 윌 네이다이"(록은 죽지 않는다)이ㅣ고 캣츠걸과 맞대결을 해볼만한 최적의 선곡이라고 밝혔다. 

유영석은 심사평에서 특히 같은 복장에서 다른 세 사람이 들어가 있는 듯하다며 라운드마다 한사람이 다른 색깔로 부른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구라는 음악대장 하현우를 군대에 비유하며 육해공이 전부 동원되었다고 표현했다.

1라운드: 평원을 달리는 듯 평온한 질주, 전투력만큼은 일당백

2라운드: 심해에서 들리는 듯한 깊은 울림, 넘실대는 파도 타고 밀려오는 감동군단

3라운드: 천상계를 뒤흔드는 고음! 하늘에서 내리꽂는 고음 폭격

김형석은 이전 두번의 무대는 트릭이었다고 밝혔다. 필자 또한 심하게 공감하는데 3라운드에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누군인지 정말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다. 

김형석은 음악대장 하현우 심사평에서 너무나 피가 끊게 만드는 무대였고 샤우팅할 때 깨끗하게도 냈다가 목을 긁기도 했다가 아주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샤우팅은 정말 일품이었다고 최고의 실력파 가수라고 극찬했다. 

락매니아 이윤석은 거의 실신했다. 이윤석은 폐활량 테스트에 이어 라젠카까지 부른다는 건 자신을 두 번 죽이려고 작정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에 대해 특히 높은 음 지를 때 김경호 씨보다 그늘고 김종서 씨보다 굵은데 거기에 신해철 정신을 가미할 주 아는 가수라고 평가했다. 

음악대장 하현우가 단순히 고음만 내지른 것이 아니라 록 정신이 밴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라젠카를 복면가왕에서 라이브로 들을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정말 행운이고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3라운드는 가수 비가수 대결도 아닌데 놀랍게도 네모의 꿈 vs 음악대장 투표 결과는 8표 vs 91표로 무려 83표 차이가 났고 11배 이상 차이가 났다. 복면가왕 3라운드 역사상 최다득표를 달성했다. 이정도면 5연속 복면가왕 캣츠걸과 분명 상대해볼만했다. 

5연속 가왕 캣츠걸은 유재하 노래 <가리워진 길>을 들고 나왔다. 평소 강하고 다이내믹하고 익사이팅한 캣츠걸 노래에 식상해왔는데 나즈막하게 읊조리는 노래를 불렀다. 정말 좋은 선곡이었다. 마음이 울적해지게 만들었다. 그동안 쎈언니로 나왔던 캣츠걸은 여리여리한 여성으로 돌아와서 너무 기뻤다. 

복면가왕 캣츠걸 노래 듣기

조장혁은 복면가왕 음악대장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락이라는 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큰 돌덩이리를 머리에 맞는 듯한 충격을 주는 음악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한다. 

뮤지는 음악대장 하현우에 대해 목소리 자체가 페스티벌 용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용이 아니라 저 넓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뒤흔들 수 있는 목소리이고 번개 천둥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가왕 결정전에서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캣츠걸을 꺾고 10주만에 새로운 가왕에 등장했다. 그리고 28주만에 새로운 남자 가왕이 탄생했다. 투표 결과 77 vs 22로 표차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음악대장 하현우는 가왕 캣츠걸님이 오늘 저에게 자리를 물려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제가 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물려받은 느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겸손하게 복면가왕 자리에 오른 소감을 남겼다. 

정말 최고로 멋진 무대를 보여준 음악대장 하현우와 캣츠걸 차지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캣츠걸 차지연은 너무나 아름다운 퇴장을 보여주었다. 10주동안 수고한 차지연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무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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