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쌍문동 이미연 김주혁 전미선 몰입감 & 남편 최악
덕선은 오늘날 모습은 누구나 알고 있다. 덕선은 이미연이였고 이미연이 과거에 출연했던 가나 초코렛 광고 등을 넣으면서 깨알 같은 재미를 주었다.
응팔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가 남편 찾기인데 응팔 김주혁이 최택이라는데 큰 실망감을 지울 수 없었다. 중간에 덕선 남편을 바꾼 것이 아닐까 의심만 든다.
어디를 봐서 김주혁이 최택이라는 것일가? 김주혁 연기 정말 잘하는 배우 아닌가? 하지만 최택이라고 볼 수 없는 그런 연기를 했다.
김주혁은 차라리 개정팔 정환이라면 딱 어울릴만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덕선 남편 찾기에서 김주혁을 정환으로 보는 이유이다.
응답하라 1998 이미연과 김주혁은 예전 덕선 모습과 택이 모습과 너무 다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 때문에 마지막 편의 몰입감을 방해할 수밖에 없었다.
연기 잘하는 전미선도 마찬가지이다. 전미선 성보라 역할로 나왔는데 버럭버럭 화를 내는 모습에서 성보라가 느껴져야하는데 그냥 전미선의 모습만 보여졌다.
특히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는 최악이었다. 18회까지 쌍문동 5인방 이야기를 중심으로 명품이었던 드리마가 19회, 20회로 오면서 흐지부지된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개연성이 떨어지고 앞뒤 연결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군데 군데 보였다.
마지막회 20회에서 대다수 사람들은 주인공 덕선 중심으로 이야기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선우와 보라의 결혼식 이야기로만 분량을 채우고 있다. 또 가족 중심의 드라마이지만, 쌍문동 가족 이야기로 끌고 가고 있다.
19회, 20회를 애초와 다르게 내용을 확 틀어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환의 분량은 왜 그렇게 작았을까? 왜 그렇게 정환을 고백도 제대로 못한 찌질남으로 만들어야 했을까?
필자는 정환이 마음으로 표현 안했지만 덕선을 열렬히 사랑했다고 생각한다. 대문 앞에서 1시간 기다리기, 독서실에서 집에 올 때 한숨도 못자고 걱정, 정환의 모든 신경은 온통 덕선이었다. 필자는 최택이 덕선에게 보여주는 사랑보다 정환의 사랑에 진심을 느꼈다.
어남류에서 어남택으로 넘어가는 건 나쁘지 않지만, 그게 개연성이 적었다. 19화에서 억지로 이야기를 만들어 낸 느낌이다. 그래서 최택을 덕선 남편으로 공감하기 힘든 이유다. 적어도 시청자가 덕선의 남편으로 공감하기 위해서는 최택과 러브 라인 밑밥을 모든 편에서 더 깔았어야 했다.
응팔 이미연, 김주혁, 전미선 등에 의해 과거의 모습과 매치가 잘 안되는 것이 몰입감을 저해했고 덕선 중심의 마무리가 아닌 것 또한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쌍문동 이야기가 아쉽게 끝났다. 명품 드라마가 될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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