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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불후의명곡

불후의명곡 소향 여러분, 밥먹다가 소름 & 감동

불후의명곡 소향 여러분, 밥먹다가 소름 & 감동



소향이 집에서 밥을 먹고 있다가 뉴스에 소향이 나왔고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이 방송 분야 세게 3대 국제상 캐나다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뮤직&버라이어티 부분 최우수작품상 수상했습니다." 소향은 깜짝 놀라서 "저게 뭐지?" 했다고 한다. 



필자는 집에서 밥을 먹고 있다가 티비에 불후의명곡 소향이 나왔고 밥먹다가 도대체 누가 부르는거야? 



주방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거실 티비에서 뚫고 나오는 노래는 누구의 노래인 것인가? 정말 밥먹다가 노래 듣고 소름 끼친 건 처음이었다. 정말 감동 그자체였다. 



허구(가명) 31세

리허설을 봤거든요, 멘붕이라고 그러죠.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홍직원(가명) 40세 

오늘 소향 리허설을 봤네요. 안 봤어야 했는데 ... 소양 피해야해요. 피해야해요.



윤복희 여러분 1979

1978년 만들어졌고, 이듬해 <제3회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알려지게 된 곡이다. 30여 년간 끊임없이 회자되는 시대를 초월한 가스펠 명곡으로 오늘날까지 전 국민의 위로 송가로 사랑받는 노래다. 임재범이 이 노래를 불러 큰 화제가 되었다. 윤항기는 동생 윤복희를 위로하기 위해 이 곡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불후의명곡 소향은 윤복희 원곡 여러분을 불렀다. 솔직히 소향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세상에 가수가 참 많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노래를 듣지 않고 밥먹는데 열중하다가 소름끼칠 정도로 노래에 몰입해보긴 처음이다. 그렇게 만든 가수가 바로 특별했던 소향이었다.


소향 여러분 노래 듣기



어느하나 흠잡을 때 없는 완벽 보컬이었다. 풍부한 성량, 씹어먹고도 남아도는 고음, 고혹적인 바이브레이션, 풍부한 성량과 호흡 무엇보다 미친 감성이 무대를 압도했다. 왜 이 노래가 불후의 명국 빅매치 우승을 하지 못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마지막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 나는 나는 너의,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 무반주 노래는 정말 10년 먹은 때를 말끔히 청결하게 벗겨주었다. 



악기 필요없다. 불후의명곡 소향, 그녀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가 아닌가? 



대기실에서 탄성이 나왔다. 소향이 이 무대 때문에 목이 안돌아가서 부항을 뜨고도 남을 무대로가 하는데, 기교만 아니라 감정 코스요리에 제대로 홀렸다. 정말 닭될 것 같다. 소향 소름이 한가득이었다. 김종서는 보통 노래는 기승전결이 있는데 기결결결이라고 말했다. 



정동하는 소향에게 소름이 끼친다며 엄지 두개를 치켜 올렸다. 이 무대 당연히 불후의명곡 소향 여러분이 이겨야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결과는 그러지 못했다. 



소향은 앞서 밥먹다가 뉴스를 듣고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라면을 먹었다고 한다. 소향 마이클 볼튼과 가끔 연락하고 무대에서 함께 공연한다고 한다. 



신동엽은 좋은 일로 뉴스에 나면 좋다는 말을 했다. 불후의 명곡 판정단은 불타는 위로 소향 여러분보다 애타는 그리움 정동하 보고 싶다의 3연승이었다. 



대기실은 이거 뭐지 하는 분위기였다. 소향은 왠지 동하가 이길 것 같았다고 이야기를 남겼지만 보는 이가 너무 아쉬운데 본인은 오죽할까? 



너무 멋진 노래를 불러진 불후의명곡 소향 여러분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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