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연고 어떤 것 쓰시나요? 개인적으로 삼일제약에서 나온 포러스를 가장 사랑합니다. 하지만 포러스가 안연고 1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약국에서 살 수 있어요. 처방전 없이는 어떤 약국에서도 포러스를 주지 않는답니다. 포러스는 3.5g으로 양이 매우 작은데요, 한달도 못되어서 없어지더군요.
글쓴이가 왜 포러스를 쓰냐고 하면 코안이 헐어서 늘 아파요. 그래서 A 이비인후과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포러스를 처방해주시고 별 치료없이 돌려보내죠. 문제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야 하지만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체질이라 어떻게 하던 집에서 치료하려고 하는데 포러스 말고는 약이 잘 듣지 않습니다.
항생제 연고 - 포러스 연고
예전에 포러스를 처방해주지 않았던 B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에게 어떤 연고를 바르면 되냐고 물어보니 후시딘 사서 바르라고 합니다. 후시딘 백날 발라봐야 상처가 낫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후시딘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글쓴이는 피부가 늘 헐어요. 귀안 입구쪽에도 헐고 코안도 헐고 머리에도 딱지가 생기기도 하고 피부가 엉망입니다.
글쓴이에게는 포러스가 필요했죠. 그래서 C 약국에 갔더니 포러스가 없다면서 박트로반 연고를 주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나온 약인데 세균성 피부질환 치료제라고 쓰여있어요. 아마 여러분 집 약통에 굴러다닐만한 그런 연고이죠. 박트로반 연고를 잃어버려 D 약국에 가서 포러스 달라고 했더니 또 박트로반 연고를 주는 겁니다.
항생제 연고 - 박트로반 연고
박트로반 연고가 항생제 연고로 알려져 있는데요, 약사에게 물어보니 포러스만큼 강력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효과가 미비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살수 있는 유일한 항상제 연고이기에 쓸 수밖에 없었어요. 박트로반은 후시딘보다는 좋았지만 포러스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었죠.
박트로반을 다 쓰고 새로운 항생제 연고가 필요했어요. D 약국에 갔습니다. 박트로반을 추천해주면 어쩔수 없지만 포러스같은 약품이 필요했기 때문에 D 약국에서 포러스를 달라고 했어요. 기다리라고 하더니 포러스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방전없이는 줄 수 없는 약품이라고 하더군요.
글쓴이는 포러스같은 성분이 있는 대체 연고를 달라고 요청했어요. 어디다 쓸거냐고 물어서 코안이 헐어서 그렀다고 했더니 바스포 연고를 추천해줍니다. 바스포 연고는 녹십자 제품이고 무려 10g이나 되네요. 3중 복합처방의 치료 및 2차감염 예방을 한다고 하네요. 약사님이 농가진에 좋다면서 설명해주더군요. 귀안에 농가진이 생겨 치료가 필요한데 딱이네요.
항생제 연고 - 바스포 연고
솔직히 박트로반을 많이 사용해보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박트로반은 농가진(고름딱지증), 종기증, 모낭염, 감염성 습진과 같은 세균성 피부 감염증, 화상 및 외상에서의 세균성 피부 감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박트로반 글쓴이 경우는 잘 낫지 않더군요.
이번에 새롭게 쓰고 있는 바스포 연고는 3가지 항생물질의 복합작용으로 그람양/음성군에 광범위한 항균효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 치료시 잘 낫지 않는 녹농균 및 내성 포도상구균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외상후 염증, 종기, 종창 등 잘 낫지 않는 화농성 증상에 뛰어나다고 합니다.
글쓴이 같은 분이 있는지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더니 피부가 잘 썩는 좀비같은 사람들은 늘 연고를 달고 산다고 글을 보았는데요, 정말 공감이 아니갈 수가 없네요. 새롭게 산 바스포 연고 박트로반보다 낫네요(처음엔 바스포가 확실히 좋다고 느꼈지만 현재 그 차이를 잘 못 느끼겠어요. 벌써 내성이 생긴건지 ㅠ.ㅠ). 현재 귀입구를 치료중입니다. 고름딱지 위에 발랐는데 연고가 고름딱지 밑으로 침투해서 현재 효과를 내고 있네요. 코안에도 발랐더니 상처가 좋아지고 있어요.
결론은 항상제연고 중 포러스 갑이고 바스포, 박트로반, 후시딘 순서가 되겠습니다.
포러스 안연고 >...넘사벽...> 바스포 연고 ? 박트로반 연고 > ...넘사벽... > 후시딘 연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나중에 약 이름이 생각 안날때를 대비해서 미리 메모를 해두는 것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 바스포 연고를 애용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이 글은 개인적으로 바스포 연고를 쓰고 좋아졌다는 경험담을 이야기할뿐 여러분의 상처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전문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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