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장미여관 <김삿갓> 우승 역대급 무대
장미여관 불후의명곡에서 무대를 초토화 시켰다.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칠갑산처럼 창같은 느낌이 들어 시작하면서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기타 디스토션이 끝나면서 김!사!갓!이라고 외치는데 완전 무대는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이건 락이다. 그리고 락 음악에 어울리지 않게 랩이 찰지게 흘러 나왔다. 이건 뭐 장르 파괴 미친 음악이다. 음악 장르에 경계가 있던가? 다 같은 음악이지 않는가?
랩에서 하드락으로 다시 랩에서 다시 포크락으로 산울림 같은 노래가 흘러 나왔다. 이런 무대는 최근 처음이다. 하드락과 포크락이 한 무대에서 어울어지고 있다는게 너무나 놀랍다.
그런데 장미여관 <김삿갓>에서는 정말 재미있다는 것이다. 불후의명곡 장미여관 정말 한바탕 진하게 놀았다.
크라잉넛의 말달리자 같은 느낌도 나고 산울림의 느낌도 났다. 왜 이렇게 좋은 노래를 홍서범이 불렀을까? 홍서범은 정말 한국음악사에서 음악성으로 높이 평가받아야할 인물이다. 김삿갓은 한국 최초의 랩이라고 평가받고 있지 않은가?
그 당시 김삿갓 노래는 음악성이 있었다기보다 화제성만 있었다. 약간 엽기적이면서 재미있는 노래 정도 아니 그냥 웃기는 노래로 취급 받았나 보다. 김삿갓 노래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김삿갓 1989 홍서범의 솔로 1집 음반 수록곡이다. 홍서범은 빠른 리듬에 가사를 읊조리는 파격적인 형식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으며 많은 평론가들에게 "한국 최초의 랩 음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서범은 <불놀이야>부터 시작해서 같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생소한 장르의 랩이지만 소재는 한국적인 것을 찾자고 해서 김삿갓이 나왔다고 한다.
홍서범은 이 노래가 나가면 우리나라가 가요계가 뒤집어질 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음정 불안으로 심의 보류로 방송 금지였다고 한다. 그 당시 저렇게 활동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홍서범은 요즘 저 노래를 했다면 장미여관이 보여준 하드코어 같이 했을 것 같다고 한다. 장미여관 <김삿갓> 무대에 극찬했고 자랑스러운 후배들이라는 말을 남겼다.
불후의명곡 장미여관은 손승연에게 진적이 없다며 이번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장미여관은 괴물 보컬 손승연을 4표 차이 435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손승연이 자신의 승리를 뺏어갔다며 때리고 난리가 났다.
불후의명곡 역대급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장미여관 <김삿갓>은 최종 우승할만했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물론 준우승을 차지한 손승연 또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불후의명곡 홍서범 특집에서는 정말 좋은 노래들이 쏟아져 나왔다. 불후의명곡 <김삿갓> 듣는 내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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