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수훈선수, 시즌 5호 홈런 인터뷰

이대호 수훈선수, 시즌 5호 홈런 인터뷰 

이대호 시즌 5호 홈런으로 수훈 선수에 선정되었다. 이대호는 1루 백업 선수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경기 MVP가 된 것이다. 

이대호는 59%로 압도적인 표차이로 수훈 선수에 선정되었다. 

먼저 스캇 서비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자.

시애틀 감독 인터뷰

Q: 오늘 시애틀의 우타자 활약이 대단했다. 

A: 그렇다. 오랜만에 구티에레즈의 홈런이 나왔고 또 이대호도 (홈런을 치며) 자신의 몫을 완벽히 해냈다. 특히 세이프코필드에서 밀어치는 홈런을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 대단했다. 

Q: 이대호가 홈런 쳤을 때 놀란 것 같은데? 

A: 이대호의 홈런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벤치에서 뛰어 나오지 않았다. 이대호는 마치 고등학교 선수처럼 야구를 즐긴다. 동료들과도 아주 잘 지내고 있다. 

Q: (잘 지내는지) 물어 보았나?

A: 오늘 3점 홈런 친 선수다. 그런건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당연한 거다. 

이대호 수훈선수 인터뷰를 들어보자

이대호 인터뷰

편안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매 순간 집중하고 있고 매 타석 집중하고 있다. 루키로 뛰고 있지만 아이가 아니라 서른 세살이다.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리너스 포수 크리스 아이네타의 트윗 내용이 재미있다.

성배와 DHL 갈퀴 어떤 것이 어울릴까? 

인상깊은 경기를 펼친 이대호는 시애틀 현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이대호가 아담 린드보다 더 많은 경기를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고 선발로 뛰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대호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무리 엿같은 상황이라도 빛이 나는 선수는 빛이 나게 마련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