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탈세 최성수 부인 고발 이유?
인순이가 66억 원 탈루 혐의로 최성수 부인에게 고발당했다. 두 사람 사이가 도대체 어떠했길래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
두 사람은 2005년 4월 지인의 소개로 최성수 부인과 인순이가 만남이 이루어진다. 한때 언니 동생할 정도로 굉장한 친분이 있었다.
인순이, 최성수 법적 다툼 왜?
최성수 부인 박모씨는 한 언론매체에 문자 메세지를 남겼다.
탈세는 보통 제보나 투서를 합니다. 왜냐하면 고발이라는 자체는 비난받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제 이름 걸고 감수해가며 고발했으니 지켜볼 것입니다. 지난날 (인순이 씨가) 얼마나 거짓말하고 속이고 살았는지를 대중에게 알릴 것입니다.
"인순이를 그대로 믿었습니다." 박모씨는 믿었던 언니(인순이)에 대한 배신감을 들어내고 있다.
인순이, 최성수 부인 상대로 76억원 못받았다.
인순이 탈세 고발에 대한 그 시작점은 2005년으로 거슬러 간다. 서로 안지 만난지 2달 정도 된 상태에서 두 사람은 금전적인 관계로 발전하였다. 인순이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동안 박모씨에게 9차례 돈을 빌려주었고 그 합은 무려 50억원이나 되었다.
1. 2005년 6월 22일 = 10억원
2. 2005년 6월 22일 = 2억원
3. 2005년 11월 22일 = 5억원
4. 2006년 3월 13일 = 5억원
5. 2006년 4월 23일 = 5억원
6. 2007년 6월 12일 = 10억원
7. 2006년 8월 27일 = 5억원
8. 2007년 9월 18일 = 4억원
9. 2007년 11월 23일 = 4억원
인순이, 최성수 부인 상대로 돈 전부를 돌려 받은 건 아니다.
그로부터 5년 후 인순이는 투자원금 50억 + 투자수익 26억 = 총 76억을 받지 못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최성수 부인 박모씨는 돈 대신 앤디 워홀의 그림 2점으로 채무를 모두 다 갚았다고 주장했다. 인순이는 빌려줬던 돈 전부를 돌려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그림을 팔아 돈으로 갚아주면 깔끔한 것을 왜 그림을 주면서 돈을 갚았다고 하는 것일까? 그림을 받기 위해 돈을 빌려준 것도 아닌텐데 말이다.
쟁점이 되고 있는 그림은 앤디 워홀의 플라워(1965년 작)와 재키(1964년 작)이다. 이 그림에 대한 가치와 소유권에 대해 논쟁이 시작되었다.
그림 한 점이 31억 정도이고 나머지 그림 하나가 20억 원으로 총 51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앤디 워홀의 그림은 실제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미술 작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상대적 평가에 의해서 결정된다. 절대적 가치로 평가할 수는 없다. 따라서 정해져 있는 가격이 있을 수 없다.
인순이 탈세 문제로 인해 두 사람 갈등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는 것은 앤디 워홀의 <재키> 소유권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인순이, 최성수 부인은 5년째 법적 공방을 벌인 끝에 법원은 2015년 1월 22일 박모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박모씨가 인순이에게 많은 돈을 빌렸고 변제할 의사와 뜻이 없으면서 빌렸다는 게 인정이 되었다.
2심 판결 2주 후 2월 5일 최성수 부인은 인순이 탈세 및 탈루 혐의로 고발했다. 왜? 박씨는 인순이를 고발했을까? 그 이유는 재판에서 져서 보복차원에서의 고발이라고 볼 수 있다.
인순이, 최성수 부인 판결 결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박모씨는 재판 결과 징역형에 처해졌으니 억울한 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 박모씨 입장에서는 아마 그림을 준 것이 변제할 의사가 있었다는 것을 뜻할텐데 징역형에 처해졌으니 보복차원으로 인순이 탈세를 고발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 매체에 공개된 박모씨의 최근 문자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저는 보여지고 말하는 모습의 인순이 그대로를 믿었습니다. 어떻게 변제가 강제적으로 이루어지겠습니까? 공증하고 약정서 쓰고... 그렇게 해서 된 것들인데요. 안 갚은 것이 아니고요.
저는 저의 판결이 끝나길 기다린 것입니다. 저는 제 이름을 걸고 감수해가며 고발했으니 지켜볼 것입니다. 이제 출발입니다.
박모씨는 인순이 탈세 고발 의지가 확고했다.
인순이 탈세 고발장 내용
고발인(박모씨)은 피고발인(인순이)을 상대로 2년간 약 40억원을 차명 계좌와 현금으로 세금을 탈루하고 또한 26억원을 탈세한 혐의 그리고 2008년 국세청 4국에서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를 했을 당시, 피고발인(인순이)은 성실히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피고발인(인순이)에 부탁으로 당시 세무대리인 전** 사무장에게 부탁하여 인정받지 못하는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김인순 주위의 차명 계좌...
인순이 탈세에 대해서 언론매체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인순이 탈세 정황이 입증된다면 추가적인 세무과징, 또는 검찰청으로부터 기소가 이루어진다.
만일 박모씨에 대한 무고 정황이 입증되고 거짓된 증거를 제출했다고 하면 박모씨가 오히려 무고죄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인순이, 최성수 부인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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