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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응답하라 1988

응팔 14화 OST 모음, 종로 반쥴, 정봉 미옥 키스

바보같은 사랑 정봉과 미옥의 사랑이야기

응팔 14화 OST 모음, 종로 반쥴, 정봉 미옥 키스


응답하라 1988 14화는 정봉 미옥 사랑 이야기이다. 정봉이 이렇게 잘생기고 인물이 훤한지 추리닝을 입고 있을 때는 몰랐다. 미옥이 아름다운 여자라는 것 또한 몰랐다. 


아름다운 마음, 바보같지만 순수한 사랑 그들에게 느낄 수 있었다. 덕선 혜리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지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만큼 용기 있지 못했다. 하지만 정봉 미옥에게서는 밀당이라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직진 그자체였다. 



응팔 13화에서는 덕선 정환 사랑이 아름답게 이어졌는데 응팔 14화에서는 어긋나고 말았다. 응답하라 1998 14화의 주인공은 덕선 정환이 아닌 정봉 미옥이었다. 


먼저 응팔 14화 OST를 살펴보자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무한궤도 신해철은 "슬픈표정하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1990년도에 나왔다고 한다. 응팔 14화 연도는 덕선이 고3이 된1989년이다. 



"슬픈표정하지 말아요"는 1990년도에 발매되었으므로 오류가 있다. 1년 차이야 뭐 어떠하리? 신해철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신해철은 타이거 신발 CF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이 신발은 형편이 좋지 못한 친구들이 신고다녔던 것으로 기억난다. 


응답하라 1988 OST 14회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신해철



응팔 14회에서는 너무 낡은 아티스 신발을 신고 다니는 덕선을 위해 엄마가 하얀색에 빨간 타이거 마크가 부착된 타이거 신발을 선물한다. 덕선은 타이거 신발을 선물 받고 너무나 좋아한다. 속이 정말 깊은 아이다. 이때 TV에서 신해철 노래가 흘러 나온다. 


응답하라 1988 14화 OST 걱정말아요 그대, 전인권 



응팔 14화 OST 걱정말이요 노래는 다음 장면에서 나왔다. 성동일과 이일화는 홍식이라는 동일의 친구 때문에 망했다. 친구에게 보증을 섰다가 집이 날아간 것이다. 



이일화는 성동일을 집 밖에서 기다렸고 성동일은 고기를 사왔다가 얼굴이 환했다. 쓸 돈이 없다며 이일화가 화를 냈다. 고기 살 돈이 있냐고 말이다.  



성동일은 그 고기를 홍식이가 사줬다고 털어 놓았다. 홍식이를 만나면 경찰에 쳐넣을거라고 이일화는 빡쳤고 그 동안 고생한 것 생각하며 눈물이 핑돌았다. 성동일은 홍식이가 은행 빚을 갚았다며 이제 고생 끝났다며 털어놓았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걱정말이야 그대 노래가 흘러나왔다. 



응팔 14화 OST 걱정말아요 그대 노래는 전인권이 불렀지만, 이적이 OST에 참여했다. 응답하라 1988 14화 OST에서는 전인권이 부르지만 다른 회에서는 이적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응팔 OST 14화 이별이야기 이문세, 고은희


응답하라 1988 14화 OST 이별이야기 노래는 1987년 이문세 4집에 수록되었던 곡이다. 지금까지 고은희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다. 목소리만 들으면 한없이 청순하고 마음이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젊었을 때 얼굴을 알 수 없어서 아쉽다. 



응팔 14화 주인공 바보같은 사랑 정봉 미옥은 종로 반쥴에서 만나기로 했다. 정봉은 1층 카페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았고, 미옥은 2층 레스토랑에서 만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봉은 1층에서 기다렸고 미옥은 2층에서 기다렸다. 이 엇갈린 장면에서 이문세 이별이야기 노래가 흘러나온다. 



응팔 14화 OST Right Here Waiting 리차드 막스


덕선은 정봉의 전화를 받았다. 10시인데도 아직 정봉은 응팔 종로 반쥴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답

답해서 전화를 한 모양이다. 그리고 덕선은 아빠가 무서운 미옥 집에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다. 정봉 오빠가 아직도 응팔 종로 반쥴에서 미옥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미옥은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고 덕선은 너 미친거 아니냐고 얼른 가리고 다그쳤다. 미옥은 택시를 잡아타고 종로 반쥴로 향했다. 쌍문동에서 종로 반쥴까지 거리는 13km에 45분 걸린다. 택시 안에서 응답하라 14화 OST 리차드 막스 Right Here Waiting 노래가 나온다. 



응답하라 1988 정봉 미옥이 처한 상황과 노래 제목은 정확하게 일치한다. Right Here Waiting 바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는 뜻인데 가사 내용은 조금 다르다. 노래 가사가 다음과 같이 흘러 나온다. "Oceans apart day after day" 대양들이 날마다 갈라놓는다. 



여기서 Oceans이다. 5대양 6대주라고 말하는 것처럼 태평양(Pacific Ocean), 대서양(Atlantic Ocean), 인도양(Indian Ocean), 남극해(Antarctic Ocean), 북극해(Arctic Ocean)인데 대양들이 갈라놓고 있다는 말이다. 지구상 아주 멀리 떨어져있나 보다. 



"and I slowly go insane."가사가 따라 나온다. 아주 멀리 떨어져서 만날 수 없으니 천천히 미쳐가는 거다.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네가 어디에 가든, 무엇을 하든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내가 널 위해 바로 여기서 기다릴 거라고 말하고 있다. 



정봉은 미옥을 위해 장미꽃 한다발을 손에 꼭 쥐고 있다. 그녀는 나에게 이야기했다. 자신은 꽃 선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꽃을 들고 오는 과정이야 말로 그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 시선을 받으면서 창피해한데도 불구하고 그걸 이겨내고 한 여자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가지고 오는 거였다. 



정봉 미옥 바보같은 사랑은 그들의 순수한 진심이 담겨 있어서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똑똑하지 않아도 사랑을 할 수 있는거다. 못생겨도 사랑을 할 수 있는거다. 돈이 없어도 사랑을 할 수 잇는거다. 당신이 잘생기고 학벌 좋고 집안까지 번듯하다면 어쩌면 진심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 힘들지도 모른다. 정봉 미옥은 그런 점에서 서로의 진심을 느낄수 있었다. 



정봉은 보자 마자 장미를 내밀었다. 추우니 어디가서 따끈한 국물이라도 먹자는 말에 미옥은 정봉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정봉은 처음으로 심장이 쿵쾅쿵쾅 심하게 뛰었다. 정봉은 미칠듯이 뛰는 심장이 자신의 병때문인지 아니면 미옥 때문인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보같은 사랑 정봉 미옥 키스가 시작되었다. 



6살짜리 아이에게 보여줘도 될만큼 아름다운 사랑이었다. 


응답하라 1988 14화 OST 가리워진 길, 유재하


보라는 법대를 진학하려고 했으나 장학금을 받는 쪽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집안 문제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었다. 빚보증 문제가 해결 된 후 성동일은 보라에게 고시 공부를 하라고 권했다. 이 상황에서 응팔 15화 OST 유재하 노래 "가리워진 길"이 흘러 나온다. 



"우리 수연이가 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행복해하는 미옥의 키스 자랑씬이 너무 사랑스럽다. 



"웬열?" 여기서 웬열 뜻은 웬일이야?라는 말이다. 아 정말 웬열 정봉 미옥 키스로 인해 기분 좋았던 시간이었다. 



응답하라 1988을 보면 전인권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 가사처럼 옛날 이야기가 마구마구 떠오르며 동시간을 살았던 친구들의 생각이 스쳐지니간다.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살까? 지금 만나도 설레이고 즐거울까? 옛날 그때로 다시 돌아가 맘편하게 놀 수 있을까?



응답하라 1988 정봉 미옥 같이 순수하고 가슴 따뜻한 사랑을 한 기억이 왜 없는 걸까? 왜 사랑이 이렇게만 꼬이기만 할걸까? 내 가족에 의해 때로는 사랑이 좌절되기도 하고 가족에 의해 마음만으로 사랑을 사랑답게 나눌 수 없다.



응팔 정봉 미옥 키스가 그래서 부럽고 그들의 사랑이 그래서 더더욱 부럽다. 마음만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한 게 아니겠는가?



이상 응답하라 1988 14화 OST 모음과 종로 반쥴과 아름다운 정봉 미옥 사랑에 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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