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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혹사 부상자 리스트

한화 김성근 혹사 부상자 리스트

혹사에 자유로운 야구 감독은 없다. 하지만 도가 지나차도 너무 지나친 감독이 바로 김성근이다. "김성근이 지나간 자리에는 풀뿌리도 남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풀뿌리가 아니라 풀 한포기도 남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이제 풀뿌리 수준이 아니라 김성근 혹사에 대해 체르노빌 수준이라고 한다. 농사를 아예 지을 수 없게 만드는 방사능 수준이라고들 한다. 그렇다. 혹사로 인해 선수들이 남아니지 않으며 선수 생명까지 접게 만드는 수준이 바로 체르노빌 즉 방사능 수준인 것이다. 


프로야구 감독들은 혹사에 자유로울 수 없으나, 야구 팬들은 성적도 좋지만 좋은 선수들을 오래보고 싶어 한다. 선수 또한 젊은 나이에 선수 생명이 일찍 끝나면 정말 할 것도 없다. 운이 좋은 케이스라면 인지도가 있는 선수 경우 해설이라도 하지만, 어쩡정한 선수들은 그야 말로 핵폐기물이 되는 것이다. 


김성근 혹사 부상자 리스트는 투수로 국한한다. 왜냐하면 야수들은 자주 나와도 혹사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 혹사 부상자 록은 한화팬 광전사님이 쓰신 글을 참조했다. 



2016년 8월 29일 송창식 부상

송창식 혹사는 김응룡 감독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김성근 혹사 만큼은 아니었다. 김응룡 시절에도 너무 많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혹사가 걱정된 선수였는데 이닝 수를 보니 좀 많이 던진 건 사실이지만 혹사라는 말을 꺼낼 정도는 아니었다. 


2013년 김응룡 감독, 71이닝, 선발 0번 

2014년 김응룡 감독, 29이닝, 선발 1번 

2015년 김성근 감독, 109이닝, 선발 10번 

2016년 김성근 감독, 97.2닝, 선발 1번 


한화 김성근 감독 체제에서는 100이닝 이상 던졌다 권혁 이닝수와 다를 바가 없다. 아니 2016년 기준으로 권혁보다 송창식이 더 많이 던졌다. 선발, 불펜, 롱릴리프 등 어떻게 기용했는지 뻔하다.


송창식은 커브를 던지려다 다쳤고 김성근 감독은 종종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몸살로 이틀 쉰 것 때문에 부상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선수 잘못으로 결론 내렸다. 송창식은 현재 일본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2016년 8월 25일 권혁 부상

불펜 투수가 2015년 112이닝, 2016년 95.1이닝으로 2년간 207.1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는 70이닝만 넘어도 많이 던졌다고 평가한다. 


2015년 델린 베탄시스 84이닝, 2014년 카를로스 토레스 92이닝, 2013년 앤서니 스와잭 96이닝, 2012년 조쉬 로이니케 88.2이닝, 2011년 알프레도 아케베스 93이닝으로 기록되어 있다. 


162경기를 하는 메이저리그임을 생각하면 권혁의 100+이닝은 기가차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다. 혹사다 100% 혹사 맞다. 메이저리그 기준 80이닝만 넘어가도 혹사라고 보는데 불펜 투수가 100이닝 넘게 던지다니 메이저리그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결국 권혁은 2016년 8월 25일 팔꿈치 염증으로 진단 받았고 경미한 통증으로 재활군에 합류했다.  회복하는데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권혁 혹사 논란에 대해 선수가 문제가 생길 때는 피칭 품이 좋지 않기 때문이며 권혁의 경우 공을 던질 때 팔로우스로우가 좋지 않아 부상이 생긴 것으로 치부했다. 


2016년 8월 22일 김민우 부상

김민우는 고교에서 혹사당한 국대 유망주인데도 불구하고 70이닝 가까이 던지게 했다. 고졸 2년차 투수 김민우는 만 20살인데 메이저리그에는 만 20살 투수가 거의 없다.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가 가장 나이 어린 메이저리그 선수인데 만 19세로 이닝을 관리 받고 있다. 그러고 보니 훌리오 유리아스가 벌써 63이닝이나 소화했네. 


클레이튼 커쇼는 만 20세에 107.2이닝을 소화했고 21세에 171이닝 22세에 204.1이닝을 소화했다. 그 뒤로는 200이닝 이상 던졌다. 


김민우는 고교시절부터 혹사를 당해서 유리아스와 커쇼와는 다른 케이스이다. 에이스의 혹사가 심한데 김민우는 고3 때 98이닝을 소화했다고 한다. 4연투도 있었고 투구수 100개 이상도 많았다고 한다. 


김민우는 2013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전력이 있어 각별히 부상에 신경써야 했다. 하지만 2군에서 투구폼 교정을 받고 특별 투구로 몇 백개씩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016년 8월 22일 류현진과 같은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라고 알려졌고 현재 재활 중이라고 한다. 


2016년 8월 3일 장민재 부상

장민재는 89인이을 던졌으며 선발 8번 외에는 31번을 불펜으로 나왔다. 결국 오른 팔꿈치 만성 피로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8월 20일 1군 엔트리에 다시 복귀했다. 


2016년 7월 22일 송은범

송은범은 선발 투수로 김성근 혹사 때문에 부상을 당했다는 리스트에 올릴 수 없는 선수다. 송은범은 7월 22일 오른쪽 어깨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고 8월 16일 복귀전을 가졌다. 송은범은 부상 복귀 후 등판하는 경기마다 모두 좋지 못했다. 5.26 ERA에서 6.58ERA까지 올랐다. 



2016년 7월 19일 안영명

안영명은 2015년 1주일 3번 선발을 나섰다. 안영명은 5월 12일 2이닝, 5월 14일 1.1이닝, 5월 17일 2.2이닝을 던졌다. 다 합치면 6이닝 정도 되고 불펜 투수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만큼 관리가 안되었다는 이야기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많지 않은 4일 휴식 후 등판을 4번이나 했다. 


스프링 캠프에서 하루에 180개를 던지고 길게 휴식을 갖는 훈련을 가졌고 시범 경기 기간에도 특별투(특별 투구 훈련)를 하며 어깨가 쉴 틈이 없었다. 


메이저리그는 아주 천천히 한달 이상 투구수를 조절하며 100개 정도 던질 몸을 만든다. 토스부터 시작해서 토스 거리를 늘이고 1이닝부터 시작해 조금씩 투구수를 늘린다. 시범 경기가 끝날 때 쯤 80개 정도 던지게 된다.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스프링 캠프에서 100개가 넘는 투구는 하는 것은  미친 짓에 해당한다. 안영명 경우는 김성근 훈련법의 잘못으로 희생양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안영명 뿐만 아니라 한화 투수 대부분이 이런 훈련을 받았을 것이고 김성근 혹사가 시즌 전에도 얼마나 컸는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안영명은 7월 19일 웃자란 어깨뼈를 깍아내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뼈웃자람 현상은 관절이 자주 부딪쳐 발생하는 것으로 과도한 어깨 사용이 그 이유라고 한다. 안영명이 김성근 혹사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2015년 8월 18일 윤규진

윤규진은 3이닝을 던지면 최소 하루 정도 쉬어야 하지만, 다음 날 등판해 1.2이닝을 던졌다. 윤규진은 1.2이닝씩 마무리를 했다. 시즌 초 어깨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제외 되었다. 이 부분은 김성근 혹사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부상 복귀 후 8/14일까지 80.1이닝을 소화했으며 최대 3이닝까지 마구 굴렀다. 


윤규진은 8월 18일 오른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았고 9월 27일 검사 결과 우측 어깨 웃뼈 자람 증세 진단을 받았으며 10월 15일 우측 어깨 관절 클리닉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김성근 혹사 속에서 살아 남는 투수가 누가 있나? 


2015년 9월 22일 박정진

박정진의 혹사는 김성근 이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2015년 박정진은 96이닝을 던졌으며 9월 10일부터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런 선수가 무려 96이닝을 던지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박정진은 2015년 9월 30일 일본에서 정밀 검사 결과 왼 팔꿈치 근육통이었고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아래 글은 한화팬 광전사님이 쓰신 글이며 추후에 보태거나 수정할 계획이다.


로저스

충격적인 후반기 이닝소화 후 결국 토미존행


탈보트 

4일휴식으로 인한 허리 통증 ㅡ dl행


배영수

어깨뼈웃자람 관절경


이태양

스캠에서 3000구 (김응룡이 버두치 리스트에 오르게 만든 영향도 있어서 논란)


임준섭 공익행


송광민

안어울리는 포지션 적응시키다가 토미존함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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