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어, 바티스타 살인 태클 난투극 벤클 동영상
오도어, 바티스타 살인 태클 난투극 벤클 동영상
텍사스와 토론토 경기에서 최악의 난투극이 발생했다. 8회초 텍사스가 6:7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1루 주자였던 호세 바티스타가 병살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살인 태클을 감행했다.
텍사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는 이 살인 태클에 화가 났고 호세 바티스타의 몸을 밀쳤다. 그리고 호세 바티스타가 다가오자 제대로 주먹을 날려 얼굴을 강타했다.
오도어 vs 바티스타 살인 태클, 밴클 동영상
다가온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가 호세 바티스타를 잡았고 호세 바티스타는 주먹도 날리지 못한채 맞기만 한 것이다.
이후 토론토 선수들이 나와 집단 난투극이 되었고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저정도 슬라이딩은 2루를 밟기 위한 것이었고 과격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통용되던 수준으로 보인다. 주먹이 오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호세 바티스타 슬라이딩이 부상을 부르는 살인 태클이라고 보기에는 아주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다. 호세 바티스타는 발을 높게 들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 과격한 슬라이딩은 맞다.
무릎 위쪽으로 발을 들고 슬라이딩했다면 아주 위험한 살인 태클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호세 바티스타 태클은 살인 태클이라고 보기에 글쎄? 슬라이딩 타이밍이 늦은 건 맞다.
메이저리그에서 주먹이 오가는 장면을 쉽게 볼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 전에 선수들이 미리 뜯어 말리기 때문이다. 보통 몸에 맞는 공, 사구가 나올 때 투수와 타자간의 싸움이 일어나는데 거리가 있어 난투극이 벌어지기 전에 야수들이 말리기 때문에 주먹이 오가는 상황까지 벌어지지 않는다.
호세 바티스타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부상을 노린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과격한 슬라이딩이 맞지만, 부상을 노린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포스트시즌 호세 바티스타 빠던
루그네드 오도어 vs 호세 바티스타 난투극 벤클 동영상
이후 8회말 토론토는 프린스 필더에게 보복구를 던졌다. 하지만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지 않고 큰 충돌없이 마무리 되었다.
아무튼 이번 루그네어 오도어 난투극 사건은 그동안 해묵은 감정이 쌓였던 것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호세 바티스타 빠던이 이번 사건에 깔려있다.
2015년 ALDS 5차전에 추신수가 타석에 있을 때 토론토 포수가 공을 투수에게 던진다는게 패대기 쳤고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 스틸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극적인 순간 호세 바티스타 빠던이 나왔고 텍사스는 그렇게 패하고 말았다. 그 이후 호세 바티스타에게 별다른 보복구를 던지지 않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