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타율, 경쟁자 조이 리카드 타율 비교
김현수 타율, 경쟁자 조이 리카드 타율 비교
부제: 볼티모어 팀을 위해 김현수는 주전이 되어야 한다.
볼티모어가 좌익수 주전으로 쓰려고 데려온 김현수는 현재 볼티모어 5명의 외야수 중에서 5번째 선수이자 팀 내 25번째 선수이다.
볼티모어 중견수로 부동의 주전 아담 존스가 있고 요즘 가장 핫한 타자인 마크 트럼보가 우익수에 있다. 마크 트럼보는 파워는 뛰어나지만, 정교함이 없이 공갈포에 가깝고 수비마저 좋지 못해 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아니였다.
하지만 마트 트럼보는 올해 한번도 쳐보지 못한 타율 3할 타율(.333)을 치고 있다. 수비에서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공격력이 좋아 fWAR 0.7을 기록하고 있다. 트럼보는 스캇 쿨바 타격 코치의 도움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김현수가 비벼볼만한 자리는 좌익수 자리와 지명타자 자리가 있다. 김현수 타율은 말도 안되게 좋은데 타율 .600을 기록중이다. 팀 공헌도를 나타내는 fWAR도 0.3을 기록했다.
김현수 성적
타율/출루율/장타율/OPS
.600/.647/.667/1.314
김현수가 공격력에서는 플러스 수치를 보여줬다면 수비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좌익수 주전 조이 리카드 또한 수비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 지표 중 비율 스탯인 UZR/150을 기준으로하면 김현수는 -20.2로 좋지 않지만, 조이 리카드는 -45.1로 더 좋지 않다.
조이 리카드가 심각한 것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수비가 가장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팬그래프 수비지표 중 Def -7.8로 모든 수비수를 통틀어서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조이 리카드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력까지 좋지 못해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서 fWAR가 -0.7로 팀 공헌도가 뒤에서 7번째다.
발이 빨라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조이 리카드는 한달 동안 도루 1개를 기록했을뿐이고 출루율이 .304로 리드오프로서 좋지 못한 성적이다. 게다가 생산성을 나타내는 OPS는 .679로 심각한 수준이다.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페드로 알바레즈 성적 또한 처잠한 수준이다. 알바레즈는 공격지표가 가장 좋아야할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는데 타율 .208, 출루율 .323, 장타율 .340, OPS .662로 처참하다.
페드로 알바레즈는 fWAR 0.0으로 조이 라카드보다 나은 편인데 수비를 나가지 않아 수비 점수에서 깎일 일이 없었다.
두 선수 중 조이 리카드가 더 심각한데, 쇼월터 감독은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한다. 쇼월터 감독이 조이 리카드를 살리기 위해서는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해야한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경험하는 것보다 타격 머신을 통해 훈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쇼월터 감독은 조이 리카드를 경기에서 물러나게 해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해야한다. 그것이 바로 쇼월터 감독이 애지중지하는 조이 리카드를 살리는 길이다. 페드로 알바레즈 또한 마찬가지다.
조이 리카드와 페드로 알바레즈 대신에 나올 선수는 놀란 레이몰드와 김현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조이 리카드는 룰5 드래프트로 데려온 선수다. DL을 제외하고 최소한 90일은 로스터에 두어야하는 선수다.
그게 싫다면 웨이버 공시를 통해 원 소속 구단으로 보낼 수 있다. 조이 리카드는 이제 두달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다. 그때까지 기대되는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 마이너리그로 갈 것으로 보인다.
조이 리카드는 반등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최근 7경기에서 타율 .208으로 좋지 못하다. 만약 반등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 볼티모어에서 김현수가 쓸모 없다면 트레이드 되는 것이 더 좋다. 이렇게 된다면 볼티모어는 그렇게 원하던 출루율 높은 왼손 외야수를 잃게 될 것이다.
조이 리카드는 메이저리그 유망주 100위 안에 들지 못하는 선수다. 게다가 외야수 10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선수다. 조이 리카드는 볼티모어 팀 내 유망주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최근 몇년간 메이저리그 유망주 1위였던 바이런 박스턴의 성적이 .156에 그치자 마이너리그로 보내졌다.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 오른손 투수 마사히로 다나카 상대로 6번으로 출전했다. 어쩌면 조이 리카드가 쇼월터 감독의 눈밖에 난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조이 리카드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