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스윗소로우 <토요일 밤에> 김세한, 우승
불후의명곡 스윗소로우 <토요일 밤에> 김세한, 우승
불후의명곡 스윗소로우는 7번째 무대 중에서 6번째로 노래를 불렀다. <토요일 밤에>은 김세환 노래로 스윗소로우 영우 아버지의 애창곡이다. 영우는 효도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준비했다고 한다. 부모님을 무대에 모시고 최종 우승을 했으니 제대로 효도했네.
불후의명곡 <토요일 밤에>는 따라 부르기 쉬운 국민적 애창가로 발표 당시 대학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곡이다. 가사 중에서 "짧은 치마"가 미풍양속에 어긋난다고 하여 분홍치마, 주름치마 등으로 수정 요구를 받은 일화가 있다.
스윗소로우는 불후의명곡 무대 위에서 김세환의 노래 <토요일 밤에>를 준비했다고 운을 띄웠다. "토요일 밤 토요일 밤에" 노래는 김영우 아버지의 애창곡으로 소개되었다.
김영우는 아버지가 목사이다. 김영우는 평생 교회 노래 찬송가를 듣고 자랐는데 목사인 아버지에게 애창곡을 물어보니 "긴 머리 짧은 치마" 이런 노래를 부르면 히트쳤다고 상상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흔쾌히 함께 불후의명곡에서 노래부르자고 했다고 한다.
불후의명곡 스윗소로우 <토요일 밤에> 가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영우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가득 남겼는데 교회가기 전날밤 누굴 만났을까부터 사랑을 시작했고 영우가 태어났다는 다소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노래였다.
불후의명곡 스윗소로우 <토요일 밤에> 노래 듣기
영우 아버지는 목사님
토요일 다음날은 주일
교회가기 전날 밤에
누굴 만나러 가셨을까?
과연 우리 엄마였을까
당연히 형네 엄마였겠지
그렇게 두 분이 만나서
사랑을 시작했네 토요일 밤에
영우가 태어났네
뜨겁게 사랑을 시작했네 토요일 밤에
유쾌한 러브스토리에 불후의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녹인 것 같다. 가수 대기실에서 유쿄하고 따뜻하다는 말이 흘러나왔다. 기분까지 좋아지는 선물 같은 노래를 선사했다.
실제 영우의 아머지 목사님에게 신동엽은 몇가지 질문을 했다. 실제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토요일날 만난 여자분이 영우의 어머니가 맞는지 물어보았고 목사님은 토요일날 열심히 열심히 (올인? 결혼?)하기 위해 즐겁게 불렀고 추억이 되었다고 한다.
영우 어머님은 무척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영우가 가수되는 것을 무척 반대했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불후의명곡을 녹화하는 걸 보고 함께 여러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너무 행복했다고 한다.
스윗소로우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노래였다. 스윗소로우는 판정단으로부터 439표를 받았고 불후의 명곡 우리 가족 사랑의 노래 편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