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류준열 정환 어남류 vs 어남택 어떻게 생각할까?
택시 류준열 정환 어남류 vs 어남택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하라 1988 정환 역할을 맡았던 류준열은 "어남류"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류준열은 어남류인지 어남택인지 정확하게 알게 된 시점은 거의 드라마 말기에 알았다고 한다.
택시가 촬영한 시점은 응팔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류준열은 정환 역할에 몰입되어 있었다. 정환이 입장에서는 덕선이와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을 바랐을 것 같은데 서운하지 않았냐는 말에 류준열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다고 밝혔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갈 수 없는 극의 흐름이고 대본에 충실해야만 하는 것이 배우이다. 정환이로서는 너무 아쉬운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19회 어남류에서 어남택으로 모든 것을 뒤엎었던 것에 대해 류준열에게도 충격이었고 시청자들 또한 충격이었다. 18회까지 명품 드라마였던 응팔이 19회 20회로 오면서 모든 걸 뒤엎었다. 솔직히 이미연은 그렇다치고 김주혁의 연기는 최택이 아니었다. 사람 성격 쉽게 변하지 않는데 말이다.
류준열은 연기하기 힘들었던 게 정환 캐릭터가 너무나 외로운 친구이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는 친구였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에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류준열은 응팔 정환과 비슷한 성격이 있는데 여자란 이유로 남자는 여자를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류준열이었다면 덕선에 대해 포기 안한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실제로도 포기 안 하고 싶었는데 제 능력이 아니였다.(극 흐름이 어남택으로 바뀔지 몰랐다는 이야기) 류준열은 어남택으로 가는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었다고 한다. 류준열 마음 속에는 아마 어남류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
혜리 연기력 논란에 대해 1~2회 때 같이 리딩할 당시 덕선이 둘째의 설움에 대해 표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덕선의 연기를 보고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가수 출신인 혜리가 연기를 너무 잘해 오히려 부끄러웠고 혜리의 연기 열정에 더 많은 자극제가 되었다고 한다.
응팔 비하인드 스토리로 지물포 이름이 "왕자 지물포"이고 독서실 이름이 "자지마 독서실"인 이유는 모든 게 감독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말하기 참 어려운데 공통적으로 Sleeping 의미를 가지고 있는 "ㅈㅏㅈㅣ"가 들어가 있다.
응팔 너무나 아쉽다. 응팔 시즌제로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작상 어려운 것 잘 아는데 시즌제로 갔어도 성공했을 것 같다. 어남류가 갔으면 명품 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