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 순이네 고릴라 비법
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 순이네 고릴라 비법
먼저 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 위치는 <순이네 고릴라>로 검색하면 된다. 고릴라 떡볶이는 원래 망원동에서 매우 유명했었다.
하지만 그쪽에서 점포세가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이 명지대가 있는 홍은동으로 옮겼다고 한다. 망원동에서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를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
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거북골로 15-2
* 명지애견 옆집,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 망원동 아님! 명지대 근처 홍은동임
방송을 보고 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 달인에게 정말 배운 점이 많더라. 먼저 남들과 다르게 하라는 것이다. 남들과 똑같으면 굳이 어렵게 찾지 않는 것이다.
국물 떡볶이 달인의 말 한마디가 머리 속 전체를 뒤흔들어 놓을만큼 강렬하게 다가 왔다. 필자가 하는 일에 있어 과연 남들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 한참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조미료로 맛을 조절하기 시작하면 다른 집하고 맛이 똑같아져요. 그럼 뭐 우리집에 찾아와서 먹을 사람들이 없겠죠. 치킨집, 떡볶이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살아남기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남들하고 다르게 해야죠
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 맛은 과연 어떨까?
찌개 같은 떡볶이, 맛이 개운해요. 국물이 맛있어서 다 마셔요. 고추장이 텁텁하지 않고 맑은데 감칠맛이 있어요.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요. 국물로 해장할 수 있을만큼 국물 떡볶이의 지존이죠. 떡볶이 식감이 다른 곳보다 더 쫀득하고 밀가루 떡의 특유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육수와 소스를 떡볶이에 들어 붓는 국물 떡볶이 비법이 뭘까? 바로 전무후무한 대비법은 숙성 양념장에 있다. 여기에 한 방울 한방울 정성스럽게 기다려 만들어진 기름까지 더해지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떡볶이가 완성된다.
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 지재규씨(51세)는 모든 국물 떡볶이 비법을 공개했다. 왜냐고? 솔직히 비법을 알아도 힘들어서 따라하지 못할 것 같다.
생활의달인은 떡볶이 양념장에 들어가는 재료로 오징어를 공개했다. 멸치, 황태 등 여러가지를 써봤는데 오징어가 제일 좋았다고 한다.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 비법은 오징어
향긋한 향의 쑥갓을 오징어에 넣는다. 오징어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맛을 한단계 올려준다.
육수에 쓸 육간장을 만들 차례! 간장 5: 물 5 비율로 넣고 돼지 앞다리 살을 더하고 단맛을 내줄 단호박까지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파뿌리를 넣어서 잡내를 잡아준다.
팔팔 끓인 뒤 짜낸다. 달인표 마성의 육간장이 만들어진다. 아직 끝이 아니다.
콩나물, 대파, 다시마를 넣고 콩나물 채수를 만든다.
콩나물 채수와 육간장을 섞어주고 고추장과 춘장을 풀어 주고 매실액과 고춧가루를 넣어주면 양념장이 만들어진다. 아직 끝이 아니다.
쑥갓을 넣고 찐 오징어를 양념장에 넣어주고 숙성시킨다. 3일이 지나면 드디어 특제 양념장이 완성된다.
국물 떡볶이 생활의달인은 쫀득한 밀가루 떡의 비법을 공개했다. 현미하고 소금을 볶는데 이렇게 하면 떡도 덜 풀리고 떡끼리 붙지 않고 고소하다고 한다.
이 특제 맛기름은 집에 가기전 부어주면 아침이 되면 모두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 맛기름을 밀가루 떡에 밑간을 한다. 이게 바로 밀가루 떡이 쫀뜩해지는 비법이다. 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는 비법을 공개해도 따라할 수 없을 것 같다.
일식집보다 더 잘 튀긴다는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 튀김 비법까지 공개했다. 국물 떡볶이 짝꿍 튀김은 너무 너무 바싹한데 그 비결은 얼린 계란(달걀)에 있었다.
튀김 좀 한다는 사람들은 반죽에 어름을 넣고 물과 얼음을 차갑게 넣어서 반죽을 하는데 얼음을 넣게 되면 얼음이 녹아서 반죽이 묽게 되는 단점이 있다.
생활의달인은 얼린 달걀을 넣어서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달인만의 튀김 비법~
얼린 달걀을 쓰면 반죽물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할 수 있고 얼음을 안 쓰니까 물이 안 생기고 달걀 흰자의 끈기가 있어 튀김에도 옷이 잘 붙는다.
생활의달인 국물 떡볶이 정말 감동 그자체였다. 국물 떡볶이 비법은 바로 정성이었다.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 꼭 찾아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