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트레이드, 계약서 FA 조항 가능?
류현진 트레이드, 계약서 FA 조항 가능?
미국 언론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다저스가 부상 위험 투수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는 부상을 대비해 많은 선발 투수들을 쌓아놓다 보니 선발이 넘쳐난다. 실제로 3명의 선수는 다저스에서 3선발급 선수로 데려왔지만, 현 상황 부상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다저스 프리드먼 사장 이야기는 류현진에 대해 재활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팀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투수로 보고 있다.
류현진을 빼고 다저스 선발 투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FA)
마에다 겐타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브록 스튜어트
호세 디 레온
다저스 선발 투수가 10~11명으로 넘쳐보이지만, 시즌 들어가면 들어눕는 선수들이 많아 실제로 선발 투수가 많은 것도 아니다.
류현진 트레이드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 트레이드가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왜냐하면, 현재 류현진은 로또 같이 앞일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이다.
류현진은 어깨에 한 번 팔꿈치에 한 번 수술을 두 번 했고 앞으로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던질 수 있을지 물음표 상태이다. 어느 구단이 류현진과 트레이드하고 싶을까?
류현진의 연봉은 2017년 $7,833,000, 2018년 $7,833,000으로 조금 높은 편이다. 브래든 맥카시와 스캇 카즈미어에 비해 낮은 연봉이지만, 스몰 마켓 구단에서는 막연하게 로또로 긁기에 부담가는 연봉이다.
한마디로 뉴욕 포스트에서 언급한 류현진 트레이드는 그냥 떡밥 기자가 지어낸 소설에 가까운 것이다. 물론 카드가 맞는다면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는 있으나 쉽지 않다.
류현진 트레이드가 된다면 FA가 된다는 조항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 류현진의 동의없이는 트레이드를 할 수 없다.
만약 류현진이 트레이드를 거부한 어떻게 될까? 현재 류현진 상태라면 트레이드를 거부하고 FA 선언을 해버릴 경우 FA 신분이 된다.
류현진과 계약 2년 $15M에 계약하고 싶은 메어지리그 구단이 있을까? 이 점을 생각하면 류현진이 트레이드를 거부할 경우 남아 있는 2년 $15M 상당의 연봉을 받을 수 없으므로 트레이드 거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다저스가 류현진 동의 없이 트레이드를 한다고 해서 류현진은 자신의 계약서에 있는 FA 조항으로 트레이드를 거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왜냐하면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현시점 류현진은 2년 $15M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힘들다.
정리하면 다저스가 류현진 트레이드할 일은 없지만, 만약에 하고 싶다면 류현진 트레이드 거부권 및 FA가 되는 조항과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