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클럽 국산 중형차 추천 비교
드라이브 클럽 국산 중형차 추천 비교
SBS 드라이브 클럽에서 쏘나타, SM6, 말리부를 비교했다. 쏘나타는 중형차의 표준이 되는 차로 누가 타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 차라고 평가했다. SM6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판매량은 쏘나타를 앞지르고 있다.
사실 SM6는 중형차를 뛰어넘는 그런 컨셉으로 사장에 문을 두드렸다. 드라이브 클럽에서 쏘나타, SM6, 말리부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쏘나타
- 쏘나타를 당연하게 사왔는데 현재 생각대로 잘 안먹힌다.
- 지금 중형 세단에 판도가 바뀌고 있다.
SM6
- 기존차와 다른차라는 열심히 보여주려고 했던 차
- 같은 배기량 동급 트림 기준으로 이야기했을 때 쏘나타 판매량을 넘었다.
-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완성도도 높았다.
- 차를 그냥 세워놓고 봤을 때는 정말 품질이 좋아 보여요.
SM6 단점:
- 하지만 실제 타고 다녀 보면 디자인을 받쳐줄 만큼의 성능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 튀어보이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까지 억지로 집어넣은 부분들이 있는 건 아닌가?
- 기능적으로 아무런 역할이 없지만 굳이 디자인을 디테일하게 심어 넣는다던가...
- 한마디로 말하지만, 아직 큰 차를 모르는 회사인 것 같다.
- R사는 작은차 만드는 회사인데 19인치 휠을 껴놓으니 차가 감당을 못한다.
- 그래서 전자제어 서스펜션까지 끼웠는데도 아직까지 허둥거리고 진동도 많다.
- 운전할 때 서스펜션이 앞 뒤가 약간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았다.
- 앞이 먼저 떨어지기 전에 뒤쪽이 허둥대면서 자세를 잡는 그런 모습
- 한계상황에서 운전자한테 불안함을 느끼게 한다.
- 센터 페시아가 터치스크린이다. (버튼이 없고 터치스크린 방식)
- 젊은 세대가 아니라면 조작하기 불편하다.
반대 의견
- 운전자가 제대로 운전할 때 이 차는 제대로 움직인다.
- 핸들링이 딱딱하고 서스펜션도 딱딱해서 아무렇게나 운전하면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다.
- 기존의 패밀리세단을 연상하고 탔기 때문이다.
- 이차는 유럽풍 차다. 요즘 나오는 고급차 스타일이다. (반대 의견, 유럽차다? 글쎄요.)
- 공간이 넓지도 않고 지붕이 높지도 않다.
- 뒷자리 의자가 높다. 머리가 답답하다.
- 이 차는 두사람이 탈 때 가장 좋은차다.
SM6가 쏘나타보다 좋은 차인지는 더 두고 봐야할 것 같다. 프랑스 차의 감각에 경쾌한 핸들링에 대해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고 있고 차라리 럭셔리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쏘나타는 누가 타도 어울릴 수 있고 누가 타도 특별히 실망하지 않는다. SM6는 타면 좋아할 사람이 또렷하고 싫어할 사람 또한 또렷하다.
드라이브 클럽에서 전체적으로 SM6에 대해서는 혹평하고 있다. 하지만 말리부에 대해서는 최고의 칭찬을 늘어놓는데... 한마디로 충격적인 세단 말리부에 대해 살펴보자.
말리부
- 원래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꾸밀줄 몰랐다. 이젠 멋까지 안다.
- 시골에 있는 사람이 멋진 도시 사람이 되어 갑자기 나타난 느낌?
- 기분 좋은 가족용 세단
- 예전 말리뷰는 디자인이 임팩트가 없었다. 하지만 좋든 싫든 지나가면 눈을 끈다.
- 선들의 모임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 브랜드의 색깔을 잘 담아냈고, 동급의 세단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적으로 멋지고 예쁘다고 할만한 요소가 있다.
- 중형 세단임에도 쿠페 형 디자인을 자연스럽게 잘 입혔다.
말리부의 변화의 핵심은 외모 즉 디자인이 아니라 심장에 있다.
- 말리부는 이름 빼놓고 다 바뀌었다.
- 차는 커졌는데 무게는 130KG 가벼워졌다.
- 이 차의 하이라이트는 1.5터보 엔진이다. 2000CC 자연흡기 엔진을 불필요하게 만들어버린다.
- 1.5터보 엔진이 2리터 자연흡기 엔진보다 성능이 훨씬 좋다.
- 운전하기도 더 편하고 고속에서 나가는 힘도 더 좋고 연비도 더 좋다. 그래서 흠잡을 때 없다.
- 토크도 훨씬 풍부하고 구형 말리부 엔진과 비교했을 때 자연흡기 엔진 부재가 아쉽지 않다.
- 세계에서 가장 정숙한 가솔린 터보 엔진. 1.5 터보 엔진이 핵심적인 강점 중 하나다.
말리부 단점
- 계기판이 하나도 발전하지 못했다. 실내는 외부 디자인보다 5년 뒤지고 있다.
- 지나치게 미국적인 부분이 남아 있다. 뒷좌석에 열선이 없다. (현재 2017형 모델 뒷좌석 열선시트 옵션 추가 변경)
- 후진할 때 후방 카메라 화질이 눈에 띄게 좀 떨어진다.
- 트렁크 안 내장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말리부 달리기 능력 최고
- 시동 걸었을 때 깜짝 놀랐다. 차가 너무 매끄럽다.
- 동급에서 최고의 달리기 자질을 갖추고 있다.
- 몸집은 커졌는데 여유롭다.
- 직선에서 곡선으로 바뀌기 시작한 이후부터 굉장히 높은 수준의 접지력을 발휘한다.
- 차의 방향을 바꿔서 회전시킬 수 있는 능력면에서는 아주 수준이 높은 차량이다. 굉장히 부드럽고 깔끔하게 해낸다.
- 모범생 같다. 가족 태우고 달려도 좋고, 혼자 달려도 꽤 빠르게 잘 달릴 수 있다.
드라이브 클럽 국산 중형차 비교
- 쏘나타가 잘하던 것을 지금 말리부가 잘하는 게 많이 생겼다.
- 말리부를 타는 재미가 더 좋고 더 믿을 수 있다.
- 말리부는 중형 세단이 가져야할 미덕을 다 갖추고 있다.
- 쏘나타가 평균 점수가 아주 높은 차인데 말리부는 평균보다 더 높은 차이다.
- 그동안 중형 세단에서 보지 못했던 날렵한 스타일링과 미국차가 주는 튼튼한 이미지
- 이제 쏘나타로 어떻게 역습할까?
여기서 결론은 말리부가 최고 좋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