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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택시

택시 이영자 오만석 러브라인, 감동적이었던 400회 특집

택시 이영자 오만석 러브라인과 감동적이었던 400회 특집


택시 400회 특집 정말 감동적이었다. 택시 프로에서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떠한 방송보다 훈훈하게 시청했다. 방송을 보는 동안 인간 이영자에게 반하고 말았다.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여자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마음 씀씀이를 보면 정말 멋진 여자인 것 같다. 


이영자는 언제부터인가 뚱뚱하고 못생겨서 시집을 못가는 전형적인 유형이 되어 버렸다. 글쓴이 같이 여자친구 없이 나이만 먹는 불쌍한 남자가 있다면 여자쪽에서는 이영자이다. 



얼마전 "안녕하세요" 프로에서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에게 돼지라고 놀리는 아빠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연이 소개 되었다. 그 아이의 아빠는 딸이 이영자처럼 되는 게 싫다고 했고 이영자는 뚱뚱해서 남자친구가 없는거라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최화정도 혼자고 김혜수도 혼자 아닌가? 강수연도 혼자다. 하지만 외모, 뚱뚱한 것은 분명 사랑이라는 감정에 몰입하는데 방해물인 것은 분명하다. 그걸 뛰어넘기란 남자에게 존재하는 DNA 구조상 힘들지 않을까? 



택시에 출연한 김승우와 홍진경은 이영자와 오만석을 함께 엮으려고 갖가지 노력을 했다. 글쓴이가 오만석이라도 절대 엮이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인간 이영자에 대해서는 멋지다고 평가하고 싶지만...  


오만석은 멋진 남자다. 조상경의 전 남편이기도 했고 친구 박용우의 전 여자친구 조안의 전 남자친구이기도 했다. 복잡해 보이지만 우리네 삶도 그렇지 않은가? 단지 연예인이라서 사생활이 공개된 것일뿐 우리는 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행복해지려고 만나고 또 행복해지려고 헤어지는 것일뿐. 



오만석은 이영자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내 상상 속에서는 불가능하다. 오만석은 75년생, 이영자는 68년생으로 7살 차이가 난다. 이영자 나이는 48살이다. 오만석 나이는 41살이다. 웃자고 만든 이영자 오만석 러브라인은 그냥 그렇게 현실성 없이 개그 소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택시 오만석 이영자 러브라인을 억지로 엮었다. 김승우는 택시 400회 특집으로 1박 2일 회식을 한다고 하는데 술마시다가 내일 결혼 발표하라고 뜬금없이 몰아붙였다. 오만석은 얼음이 되었다. 홍진경 또한 형부라고 부르며 한잔 받으라고 권한다. 



이영자는 홍진경처럼 행복해지고 싶어 결혼을 하고 싶겠지만 또 누군가에겐 결혼이 불행일 수도 있다. 인간적으로 이영자 참 사랑하고 싶다. 남자라는 탈을 쓰고 여자 이영자와 사랑하며 살기는 힘들 것 같다. 어쩌면 또 다른 세상의 남자도 존재하겠지만...



이영자가 미나(44세)와 같은 모습이었다면 오만석과 러브라인이 펼쳐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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