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근혜 게이트 정리, 김성태 이재명 이준석 이철희 구상찬

썰전 박근혜 게이트 정리, 김성태 이재명 이준석 이철희 구상찬 발언

최순실 게이트 새누리당 입장은? 

서울 강서 을, 3선에 빛나는 새누리당 휴민트 김성태 의원!

썰전 김성태 발언

"지금 최순실 의혹 문제가 제기되었다고 그것을 덮으려고 개헌한다? 이건 말이 안되는 거죠" 

-10월 24일 라디오 방송 중 

Q1 그날 저녁에 최순실 게이트가 JTBC 보도로 터져서 분위기가 머쓱하지 않냐? 

김성태: 그렇다. 개헌은 대한민국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대사이다. 이 개헌은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얻지 않고서는 개헌이 결코 성사될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이 전격적인 개헌을 수용한 바로 그날 저녁에 최순실에 대한 내용이 드러난 만큼 대통령의 개헌 수용 의사의 순수성이 퇴색되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한마디로 최순실이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개헌까지 망치고 있다. 

Q2 집권당 의원으로서 어떤 기분이?

김성태: 이제까지 정치를 하면서 이렇게 암담한 상황을 집권당이 맞이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국민적 의혹에 이렇게 분노하고 있는데 당 지도부와 당 대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계속 최순실을 옹호하고 비호하는 그런 처신을 했단 말이에요. 이런 당 대표의 목소리로 어떻게 성난 국민의 분노를 슈용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최순실 때문에 저희 새누리당은 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썰전 김성태 발언

Q3 앞으로 새누리당이 나가야 할 방향은?

김성태: 이정현 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나 일편단심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다 알고 잇는 사실이다. 이정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진정한 순장조가 되고 싶다면 지금의 당 대표직은 걸맞지 않는다. 이정현 당 대표는 성난 국민의 목소리를 여과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청와대를 질타하고 정부를 환기시켜야할 책임이 있는 사람인데 그런 결기를 가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말 경기 있는 소리와 행동을 내지 못할 경우에는 본인들이 (사퇴를) 판단해줘야 한다. 

Q4 비박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김무성 전 대표의  생각은? 

김성태: 그분은 그분대로 이 사태의 엄중함에 대해서 정말 말문이 막힌다고 하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최순실이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속히 귀국해서 검찰에 나가서 이 사건의 진상에 대해 낱낱이 밝혀내고 잘못이 있으면 법적인 처벌을 받는 게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켜주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서 우병우 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의 전면적인 개편도 필요하고 전반적인 국정 쇄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함께 하고 있다. 저희들이랑!

이재명 성남 시장: "박대통령은 하야하고, 야권은 탄핵 준비해야" 

Q1: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 

이재명: 예를 들면 막장드라마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막장 드라마는 재미있는 요소가 있는데, 너무 저급해서 아무도 보지 않는 막장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말하기도 그런데... 감독 최순실, 주연 박근혜, 조연 새누라당이다. 새누리당은 본인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고 대통령에 비난에 참여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국민들을 바보로 안다. 

썰전 이재명 발언

Q2: 친박들조차 몰랐다던데? 

이재명: 만약에 말이에요. 수년 동안 국정 운영에 대해서 진짜 집권여당이 몰랐다면 정치 그만둬야 한다. 그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가 어디 있냐? 알고도 했다면 나쁜 사람들이다. 

Q3: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었나? 

이재명: 전해 들은 이야기가 "점쟁이에게 의존하는 거 아니냐?" 사용하는 언어나 사고하는 양식이 합리적인 사람들과 의논하는 게 아니라 "뭔가 무속인들하고 교감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 않았나? "아 이게 상당히 일리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우주의 기운을 이야기 한다든지 통상적인 국민들의 언어가 아니다. 격국 실체가 드러난 거다. 

썰전 이재명 발언

Q4: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한 이유는?

이재명: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왜냐하면 권한은 있지만, 실제로는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헌법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통치권한이란 대의 민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들이 투표로 선출된 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원래 자기 것이 아니기에 권한이나 책임을 양도할 수 없다. 

썰전 이재명 발언

본인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아서 행사하고 있는 중대한 국가 통치 권한을 (정치적)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한테 통채로 의존하고 있는게 아닐까? 이건 국가의 운명을 통째로 최순실에게 맡긴 것이다. 이거 안된다. 5천만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되겠냐? 대통령의 직위를 부인한 것이고 껍질만 있는 거다. 

우리 국가 사회에 국민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지금은 형식적 권한도 박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든다. 정치공학이 아니라 국민을 믿고 대통령 권한을 박탈해야 한다. 정치가 정치인들 것이 아니다. 국민들의 것이고 국민의 운명이 걸린 일인데 너무 계산하고 할 게 아니라 일단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라도 사퇴하는 것이 맞다. 본인도 엄청 괴로울 거다. 

(국민들이) 수치감을 느낀다. 부정이나 무능에 대해서는 당장 자신의 일은 아니니까 국민들이 인내할 수 있다. 나중에 책임을 물을 수도 있지만, 지금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국민들 모두에게 수치감을 준다. 좌괴감! 

"아이고.. 저런 사람들한테 지배를 당했단 말이지..." 이런 심리상태인데 이게 지금 어떤 수를 쓰더라도 누그러지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상했다. 지금 상태로 가면 수습이 안될거다. 점점 나빠지기만 할거고 점점 혼란만 가중될 거니까 차라리 조기에 이 사태를 정리하는 방법은 하야하는 것이고 안된다면 탄핵이라도 해서 권한을 정지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Q4: 앞으로의 전망은? 

이재명: 계속 이 혼란이 유지될 거다. 여야 가리지 말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거국중립내각 구성하고 사퇴수순을 밟아야 한다. 만약 그것을 거부하고 특검도 하네마나 하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있다. 계속 이 혼란이 지속될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정치권의 책임있는 분들이 근본적인 대책을 심각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썰전 이준석 발언

새누리당의 속사정을 말해줄 전 혁신위원장 이준석

Q1: 최순실 게이트 어떻게 보는지? 

이준석: 사실 지금 당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황당하다. 이거는 진짜 모르고 있던 사람이 많다.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들은 있어도 이런 형태로 전횡이 이루어졌을 거라고는 몰랐다. 

썰전 박근혜 게이트

Q2: 최순실 게이트 친박 핵심들은 알고 있자 않았을까? 

이준석: 사실 2015년 초에도 한번 이런 것 때문에 이상한 것들이 많아서 다들 십상시의 전횡인가 의심했던 적이 있었는데 (김구라: 뭐 문고리 3인방 이 정도까지만) 예 근데 지금 또 드러난 건 그 뒤에 누가 또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식이니까 거기까지는 유추를 못했던 거죠. 

썰전 이준석 발언

Q3: 친박의 목소리가 많이 잦아들고 있는데 당 분위기는? 

이준석: 사실 원래 말씀 많이 하시던 최고 위원들 거의 말이 없다. 그런데 어쨌든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는 당 대표로서 이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데 치명적인 말 실수가 있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연설문을 준비한다든지 기자회견문을 준비한다든지 이러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니다. 언론인 얘기도 듣고 문학인 얘기도 듣고 상인 얘기도 듣고 친구 얘기도 듣고 우리 같이 연설을 많이 하게 되고 글을 많이 쓰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기 하고 맞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고 그래서 하여든 경위를 잘 모르겠어요 연유. 

썰전 이정현 말실수

그게 당의 공식적인 첫 반응이 되었다. 지도부의 사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사실 국민들 요구는 "다 갈아라"가 될 수 있다. 당 지도부, 청와대 비서진, 내각... 그걸 통칭해서 국정 운영 스타일을 다 바꾸라는 얘기인데 먼저 던진 쪽이 유리하다. 

썰전 이준석 발언

Q4: 숨죽이고 있는 진박(眞朴)들의 앞으로 대응?

이준석: 대응 못 할 겁니다. 아마 숨 죽이고 있을 겁니다. 대응하는 순간 굉장히 지탄 받을 일이고 최순실 씨가 지금 귀국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신병치료가 되면 귀국하겠다 이런 취지이기 때문에, 일단 만약에 귀국이 빨리 된다고 한다면, 솔직히 최순실 씨가 어디까지 알고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나오기 시작하면 진박(眞朴) 같은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든지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썰전 최순실 게이트

Q5: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약해질 텐데? 

이준석: 일단 특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보죠. 지금 상태로는 청와대 비서진을 다 자른다 해도 그 자리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많겠냐? 내각도 들어오라고 하면 지금 들어올 사람들이 많겠냐 지금? 순장조도 아니고 진짜 이거는! 엄청 힘든 위치이다. 그러다보니 특단의 인사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을까 싶다. 

썰전 이철희 발언

최순실 게이트 민주당 내부 소식 전달자, 현재 초선 국회의원 썰전 원년멤버 이철희 의원

Q1: 현재 민주당의 분위기는 어떤 상황?

이철희: 상당히 심정적으로 격양되어 있다. 참단하다고 할까?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마냥 국민적 분노를 부추길 순 없는 상황이라 (김구라: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순 없 는 상황이다) 차분하게 가려고 하는 게 민주당이 취하고 있는 노선이다. 

썰전 이철희 발언

Q2: 앞으로 사태를 예상한다면? 

이철희: 개인적으로 최순실 게이트라 보지 않고 박근혜 게이트라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할 때도 보면 본인이 그렇게 했다고 인정했잖아요. 최순실을 곁에 뒀다는 걸 인정했고 또 조언도 받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건 권력의 사유화다. 

썰전 박근혜 게이트 정리

본질은 박근혜 게이트라고 본다. 최순실 씨가 얼마나 국정 농단에 개입했느냐? 이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썰전 박근혜 게이트 정리

Q3: 특검에 부정적 여론도 있는듯? 

이철희: 특검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 크게 이견이 없을 텐데요, 검찰이 그동안 보여준 형태를 보면 제대로 못해왔기 때문에 (검찰보다는) 특검이 나서는 게 맞는 것 같다. 특검뿐만 아니라 국정조사도 필요하면 해야하는 것 아니냐? 이런 것들이 같이 논의되고 있다. 굳이 둘 중 하나만 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대체로 특검 쪽으로 합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썰전 최순실 게이트

썰전 최순실 게이트

그래도 본질은 박근혜 게이트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고민해야 할 문제다. 

썰전 구상찬 발언

박근혜 대통령의 옛 측근, 구상찬 전 상해 총영사, 자의반 타의반 멀박(멀어진)

Q1: 이번 사태를 보는 구상찬 전 영사의 심경? 

구상찬: 정치를 한 저도 이렇게 화가 나고 허탈감에 빠져있는데 국민들은 오죽하겠냐? 떨어진 국격도 감당하지 못할 아픔이다. 하루 빨리 우리 국민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든다. 

10월 25일부터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대학생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젊은이들도 작금의 사태에 분노하고 있다. 

썰전 최순실 발언

Q2: 이준석은 이런 분위기를 새누리당내에서도 몰랐다라고 하는데 구상찬 전 영사는 최순실 게이트 분위기를 감지했었는지? 

구상찬: 저도 사실은 박대통령이 참 슬픈 여러가지 아팠던 시가기 있었다. 그 당시 심정적으로 도움을 받은 사람이 최순실이라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국정농단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게 다만 바람직하지 않다는 그런 생각들은 주위에서 많이 갖고들 있었습니다. 

썰전 박근혜 게이트 정리

Q3: 최순슬의 과도한 개입에 제동을 건 측근은 없었는지? 

구상찬: 꼭 그걸 건의한다기 보다 그쪽에서 올라오는 정책들을 반대했던 분들이 많이 있었다. 유승민 의원이라든지, 김무성 전 대표 , 이혜훈 의원, 박지만 회장도 바른 조언을 했을 거다. 결국 바른말 하는 사람들을 멀리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썰전 박근혜 게이트 정리

지금보면 대통령 근처에 바른 말 하는 사람이 누가 남아 있느냐? 

Q4: 구상찬 본인도 바른말 해서 멀박이 되었다는 말? 

구상찬: 저는 바른말 할 수 있는 위치 근처에 가지도 못한 사람이지만, 앞에 거명했던 분들은 정말 좋은 말, 바른 말을 많이 했던 분들이고, 특히 박지만 회장(박근혜 대통령 동생)은 많이 알고 있지 않았겠냐? 박회장 같은 경우도 대통령께서 굉장히 멀리했다. 누나를 아끼는 마음에 그랬을거고... 바른 말 하는 사람들이 점차 멀어지고... 주위에는 바른 말 못하는 사람들만 남아 있다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 정말 아쉬움이 있다. 

썰전 박지만 언급

썰전 최순실 게이트

Q5: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한다면?

구상찬: 내생각은 청와대 비서진, 전원 사퇴를 하고 내각도 다 사퇴를 해서 여야가 함께 추천하는 내각을 구성해야, 그걸 거국내각(중립내각)이라는 정치적 용어를 쓰기보다는 지금 경제 공황인데 경제를 부양하지 못하는 무능한 장관들도 교체해야 한다. 문체부의 실질적 장관인 김종 2차관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문제가 여기서 발단이 된 것 아닌가? 

썰전 구상찬 발언

대통령이 국내정치에서 손을 떼고 외교, 국방에만 전념하고 국민들과 여야 정치권이 수용할 수 있는 총리와 내각이 정부를 이끌어야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 정치권에서 최순실의 인사전횡과 추천으로 들어온 정치인(최순실 라인)과 기관장들 모두 물러나게 해야한다. 일벌백계를 해야! 

썰전 구상찬 발언

그래야지 우리 젊은 친구들이 대학들어가기 위해서 얼마나 공부 열심히 하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냐? 정유라 한 사람을 위해서 학칙을 변경하고 저희 아내도 이화여대를 나왔습니다만, 그 좋은 학교의 이미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않았냐? 철저히 수사, 처벌해서 다시는 국정농단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풀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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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 - [시사] - 썰전 최순실 게이트 정리 "올단두대"